본문 바로가기

<요리이야기>/맛있는 건강요리

등갈비> 등갈비 간장조림

 

 

 명절이 지난 1월, 방학 중인 아이들에게 고기를 구워 줄라니 연기와 냄새가 심해서 고민이네요.

찜갈비와 스테이크는 많이 먹었으니 등갈비를 골라봅니다.

등갈비는 아웃백 폭립으로 자주 주문하곤 했는데 최근엔 갈 일이 없었어요.

등갈비 간장조림

갈비찜과 비슷한 요리방법과 시간이 필요한 등갈비 간장조림을 만들기로 합니다.

 

 

 

 

통갈비라서 얇은 막을 벗기고 대로 잘라서 설탕 한 스푼 넣은 물에 2시간 담궈 핏물을 뺍니다.

뜨거운 물에 커피분말, 다양한 허브, 맛술을 넣고 15분 정도 끓였다가 찬물에 세번 정도 씻어줍니다.

손질이 잘 되어있는 것을 구입했더니 지방이나 불순물이 많지는 않았어요.

 

 

 

 

신난다, 재미난다 양념을 넣고 섞어 줄 타임입니다.

간장, 매실청, 올리고당, 굴소스, 허브 소금, 다진 마늘은 듬뿍 넣고 화이트와인과 버터를 좀 더 추가합니다.

잘 버무려서 커다란 뚜껑 있는 냄비에 여유 있게 넣고 강 불로 졸이다가 중, 약불로 줄이면서

양념을 골고루 끼얹어주며 색을 입힙니다.

 

 

 

 

은은한 단내가 퍼지면서 완성됩니다.

생강청이나 유자청을 넣어도 좋지만 향이 강한 것을 좋아하지 않는 아이들이라 간단하게 했어요.

그대로 뜯어먹어도 좋지만 치즈를 얹어줘도 좋답니다.

뼈가 있는 육질은 살짝 냄새가 나기도 하므로 익은 김치 비빔국수를 곁들였어요.

시간이 좀 소요되긴 하지만 가끔 제공하면 좋은 메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