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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엄마의 일상

서울,노원> 알콜없이도 잘노는 우리!

 

 

운동하고 나온 친구가 건네 준 선물, 남편과 티타임 갖을 때 사용하려해요.

햇살은 봄 같은데 쌀쌀한 바람이 부는 삼일절, 예정에 없이 삼총사가 모이기로 합니다.

각자의 분주한 일상으로 오랜만에 만난 것 같은 느낌의 만남은 정확히 3개월이라굽쇼.

12월의 마지막 날에 만나서 삼일절의 만남이라니,,,

 

 

 

 

그레도 카페에 간만 들렸더니 샌드위치는 모두 판매되었고, 포장용기가 생겼군요.

홀케이크 및 조각케이크도 아니 보이고 와인 바틀도 보입니다.

간단스레 빵과 커피 주문해서 묵혀 놨던 대화를 시작했어요.

 

 

 

 

띄엄띄엄했던 좌석은 좀 더 타이트 해 진 듯한 인테리어이고,,

원형 테이블에 앉았다가 불편해서 사각 테이블로 이동했습니다.

좀 더 따뜻해진다면 야외 테라스에서 즐거운 시간을 가져도 좋겠네요.

뭔가 기대감을 갖고 그렇게 하리라는 생각을 갖는다는 건 기분 좋은 일입니다.

 

 

 

 

또 한 친구가 왔으므로 도란도란 또 반갑게 이야기 나눠요.

서로의 일상과 생활 등 어떻게 지냈는지도 들어보고 가족의 안부와 건강 등 대화의 주제는 무궁무진.

요래조래 사용감 좋은 그물망 가방도 사주고 집에서 준비해돈 선물도 전달합니다.

 

 

 

 

검색해서 새로 생긴 듯한 비스트로 리베르따에서 식사를 하기로 했어요.

새로 생긴 건물이며 전화예약으로 4인 테이블에 앉을 수 있었습니다.

깔끔한 느낌의 사장님께서 혼자 요리하시는 듯하던데 음식이 모두 맛있어서 다음 방문 찜!!

와인과 곁들이기 좋은 메뉴들입니다.

 

 

 

 

유리창 쪽으로 옷걸이가 있고, 바 느낌의 공간이어서 공간활용을 잘 하신 듯합니다.

멀리 맛집을 찾아 나가지 않아도 분위기 좋고 맛도 좋은 곳을 찾은 것 같아서 만족스러워요.

상큼한 느낌의 물과 식전 빵이 제공되었습니다.

향과 맛이 좋아서 물을 리필 했고 호두가 들어간 곡물 빵도 식감 참 좋습니다.

 

 

 

 

브리타 치즈샐러드, 대하 알리 올리오, 수비드 부채살을 주문했습니다.

스폐셜한 샐러드와 짜지 않은 파스타, 잘 숙성해서 구운 스테이크까지 만족스러워요.

와인은 오늘 패쓰인데 음식만으로도 충분히 배부르고 등 따숩고 여유 있는 시간이라 좋았습니다.

세심함이 묻어나며 위생적이고 깔끔하게 요리하시는 모습이 좋던데 멋스러우십니다.

 

 

 

 

헤어지기 아쉬워 비스트로 2층에 위치한 앙꼬라는 카페로 갑니다.

같은 건물인데 한 바퀴 돌아서 입장해야해요. ㅠ,.ㅠ

바 겸 카페인데 오늘은 무알콜 데이이므로 커피를 주문해서 마셨습니다.

홍콩 느낌 살포시 나는 곳이라서 칵테일메뉴도 잘 어울리겠지만 커피를 마시면서도 수다를 한껏 떨 수 있네요.

 

물과 커피로 짠하는 분위기에도 우리는 즐겁고 희망찹니다. 또 다시 만날 의욕 가득하네요.

올 한해도 어디든지 가자스라, 믿고 따라 가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