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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이야기>/알콩달콩 도시락

밥상> 비엔나소시지 김밥

 

 

유치원,  초등 저학년 아이들이 하원 후 뛰어노는 놀이터가 바로 보입니다.

집안에서 답답했을 터이니 새봄이 올라오는 기운이 가득한 어린 아이들은 에너자이저가 되네요.

 

초딩 입맛에 걸 맞는 비엔나 소시지 김밥 말아봅니다.

비엔나 소시지는 끓는 물에 데쳐 기름기를 제거한 뒤 마른 팬에서 볶아줬고,

계란 지단, 우엉 조림, 베이컨 볶음, 깻잎, 어묵 등을 넣어줬어요.

 

 

 

 

김밥김은 10장이 들어있으므로 다 말아봅니다.

현미밥에는 참기름과 소금간을 해서 섞어줬고, 가족의 입맛에 따라 김밥을 말고 잘 썰어서 제공합니다.

재촉하는 딸을 위해 뜨거운 밥에 말았던 김밥은 터지기도 합니다만,

터진 것과 꽁지 김밥도 재밌고 맛있게 먹을 수 있죠.

 

소시지 맛이 강렬해서 모든 재료의 맛을 휘감아버리는 아쉬움이 있어도 아이들은 잘 먹네요.

예상치 않았으나 온 가족 석식으로 제공해서 퇴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