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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육아>/아들의 먹거리

2023 봄의 간식

 

 

블루베리 요거트 스무디& 감자아코디언 구이

뭔가 시원하고 신선한 느낌의 간식이 떠올라 만들어보았습니다.

노곤해지는 봄의 낮, 아들과 함께 먹습니다.

보랏빛 향기처럼 사각거리는 요거트와 파삭하고 푸석한 감자의 질감이 잘 어울려요~

 

 

 

 

왕 감자는 껍질을 벗기고 칼집을 내어 소금물에 익힌 뒤,

칼집 사이로 화이트 소스를 바르고 치즈를 넣어요.

버터를 올리고 파슬리를 뿌린 뒤 에어 프라이어에 180도로 10분 돌려줍니다.

*화이트소스: 다진피클, 다진양파, 마요네즈, 올리고당, 소금, 설탕

 

 

 

 

냉동실 블루베리와 요거트, 우유를 블렌더에 갈아줍니다.

커다란 유리잔에 가득 담고 시원한 맛을 즐길 수 있어서 요즘 자주 해먹고 있지요.

숟가락으로 떠먹으면 좋은데 속이 든든하고 화장실도 잘 갈 수 있는 간식입니다.

 

 

 

 

잔뜩 먹을 거라고 욕심내는 딸의 말만 믿고 냉동실에 가득 채워둔 블루베리는 나머지 가족의 몫입니다.

요란스레 블렌더에 갈아 마시고 있는데 봄의 앙증맞고 어여쁜 느낌을 닮은 간식들과 함께 해요.

마늘빵과 토스트를 함께 곁들이면 든든한데 하나씩만 먹어야 겠죠?

 

 

 

 

 연어샌드위치&연어장어덮밥

냉장고의 연어가 떠올라 든든한 느낌의 연어 샌드위치를 만들고 아들은 연여장어덮밥 제공해요.

금새 구운 말랑한 식빵에 꾸덕한 크림 치즈를 바르고 치즈, 상추, 치즈 올리고

찬물에 담궈 매운 맛을 살짝 제거한 양파를 화이트 소스에 섞어 올려줍니다.

서진이네 보면서 먹으니 더욱 꿀 맛이네요~~

아들은 에너지 넘치도록 장어구이, 연어장 만든 것을 올려주고 데리야끼 소스를 더해 줍니다.

 

 

 

 

달걀샐러드 샌드위치

단백질 공급의 최고봉 계란을 삶아 다져 마요네즈 머스터드를 넣고 섞습니다.

토스터기에 구운 식빵에 바질페스토와 씨겨자를 듬뿍 바르고 달걀샐러드를 넣어 완성!

간단한데 다양한 맛이 나는 샌드위치로 봄의 색을 갖고 있지만 텁텁할 수도 있으니

바질페스토와 씨겨자는 취향대로 넣으심이 좋겠어요.

 

 

 

 

엄마가 애정하는 빵..

밀가루는 소화가 잘 안되고 더부룩함과 더불어 과식과 비만을 유발함으로 자제해야 합니다.

구입은 가능한 최소화하면서 건강을 위해 가능한 먹지 말라고 잔소리하는 친구의 얼굴을 떠올려요.

정신 건강을 위해 아니 먹긴 뭣하고 줄여보리라~~

 

 

 

 

식빵피자

호울 피자도 2판은 먹었던 우리 가족.

칼로리는 줄이고 피자 느낌은 나도록 간단한 식빵 피자로 2가지 준비해봅니다.

식빵 4장을 펴서 토마토 페이스트 소스를 바르고 볶은 마늘과 양파를 올려요.

각자 입맛을 생각하며 여러가지 재료를 잘라서 올리고 살짝 굽습니다.

 

 

 

 

기름기 적으니 살짝 구우니 피자의 진득한 무게감은 없어서 아쉽지만

다양한 재료가 토핑된 피자가 완성되었으니 나눠 먹습니다.

다음엔 짭조름해서 피자의 깊이감을 더해주는 맛있는 페퍼로니를 얹어줘야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