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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엄마의 일상

서울> 봄을 담은 카페투어.

 

 

남편과 중랑천을 걷다가 상봉동 쪽으로 나갔더니 카페252가 보였습니다.

브런치 등 식사메뉴를 갖춘 카페였는데 규모도 큰 편이며 주차도 가능합니다.

대로변에 위치한 카페에서 시원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시면서 잠시 휴식.

뜨거운 햇살을 받으며 한 시간 이상 걷기는 체력이 떨어진 건지, 안 좋은 건지, 힘든 일입니다.

 

 

 

 

오렌지 빛 감성이 가득한 인테리어는 세련되게 혹은 아닌 듯하게도 느껴지던데

대규모 인원좌석은 물론 프라이빗 공간까지 다양한 느낌의 좌석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골라 먹는 재미처럼 골라 앉는 즐거움이 먼저 있는 듯해요.

 

 

 

 

식사 후 걸었더니 배는 꺼지지 않아 음료만 주문했는데 샌드위치와 조각케이크, 디저트류가 넉넉해요.

주문대에 오니 브런치 류, 피자, 샐러드, 스파게티 등등 메뉴가 많습니다.

청포도, 자몽, 청귤, 레몬, 딸기, 패션 후르츠 등의 수제청이 다양해서 눈길이 갔는데

나눔을 실천하시는지 상장도 있으셨어요.

 

 

 

 

사람과 사람이 만나고 향기가 피어날 것 같은 카페.

조금 늦게 감각이 오는지 담배향을 닮기도 한 커피의 자극보다 은은한 풍미와 편안함을 더하는 것 같아 

나이 들어 카페투어를 더 많이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다리 저릴까 선택되지 않은 창가자리의 앉은뱅이 좌석이 멋스럽고 동남아도 느낌이 있어요.

 

 

 

 

좌석 선택의 자유가 풍부한 카페252에 눈에 띄이는 곳은 계단좌석 아래 키즈 공간입니다.

아기를 동반한 가족분들에게 기분 좋을 만한 공간으로 아기의자와 테이블도 갖추고 있고

이용하시는 분들도 계셨고, 초등아이들에겐 포토존이네요.

 

 

 

 

봄하면 떠오르는 예쁜 디저트가 많은 카페, 이태원 패션5입니다.

이번 시즌 쯤이면 어떤 이쁜 것이 준비되어 있을 련지 궁금해지는 곳이죠.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풍부한 색감으로 탁월한 선택을 하게끔 합니다.

아기자기하고 꽁냥꽁냥스러운,,

 

 

 

 

이것이 예술이다! 싶은 디저트류는 한입에 사라져버리면 아쉬울 것만 같아요.

초콜릿과 크림을 기본으로 과일과 캐릭터로 완성된 제품들은 이곳을 방문하게 만드는 강력한 힘이죠.

점심시간 즈음에 들러 여기저기서 여성분들의 함성이 들렸어요.

작은 상자에 담아 소중한 친구에게 선물하고 싶어집니다.

 

 

 

 

딸기와 슈와 파삭한 페스츄리가 곁들여진 후식에 자꾸 끌리는 바, 여기서도 살펴봅니다만,

급 더워진 날씨에 바로 먹을 수 없고 가져가야 하니 패쓰.

탄수화물의 헤어나올 수 없는 담백함에 빛을 더하는 듯한 다양한 크림치즈도 이곳만의 멋짐.

연어와 쪽파, 바질, 할라피뇨 등을 넣어 만든 작은 사이즈의 크림치즈는 너무 좋아요.

 

 

 

 

밀가루와 달달하거나 차가운 음료수는 건강에 안 좋다고 하지만 매혹적인 법,

건강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향기롭고 독특스런 매력을 갖춘 디저트류와 베이커리류, 음료를 맛보러 가야겠어요.

보드랍고 후두둑 찢어지는 식빵의 매력.

뭔가를 찾고 갈망하는 것은 모두 이유가 있는 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