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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엄마의 나들이

서울,창신,청담> 서울의 핫스팟.

 

 

 서울 시민으로 살면서 좋은 점은 새로운 일상을 느끼며 최신 트렌드를 확인하며 살 수 있는 점인데요.

그 중에서도 맛있고 멋있으며 여행자의 기분을 느낄 수 있는 곳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홍콩분위기 나면서 서울의 꼭대기 인증샷과 더불어 맛있는 중국음식을 맛볼 수 있는 창신동 <창창> 구경갔어요. 

맛 집이라기 보다는 뷰, 인테리어가 기억에 남는 곳입니다.

 

 

 

 

창신동 언덕위에 집을 살짝 개조해서 3층구조이며 예약하고 자리잡은 뒤, 전화 주문하는 특이함이 있고

우육면, 사천탕면 등 육향이 가득해서 조금 힘들었고,

마늘쫑 짜장면, 볶음밥 등 식재료를 잘 확인하고 선택해서 주문해야 합니다.

아직 살짝 아쉬운 면도 있지만 주변에 솥밥집 우물, 도넛정수 등 함께 있으니 둘러보기로 해요.

특색 있는 맛집 동네로 자리하려고 인근엔 공사진행 중입니다.

 

 

 

 

창창의 1층대문으로 나오거나 도로변 계단을 통해 내려오면 마주할 수 있는 <도넛 정수>입니다.

이곳 역시 오래된 주택을 개조해서 만든 곳인데 1층에서 주문하고 2층 좌석에서 맛보는 구조.

막걸리도 팔아 놀랍던데 도넛의 가치를 높여주는 특별함,

유리창으로 내려다보이는 뿌연 미세먼지 가득한 서울이지만 멋스러워요.

 

 

 

 

차량을 통해가면 옛 동네의 정취가 가득한 곳이라서 발렛 부스로 가서 차례대로 주차요구를 하셔야 해요.

가능하면 대중교통을 이용하심을 권하며 지하철역에서 03번인가 마을버스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도보로 내려갔다 올라갔다 동네 구경하면서 친밀하게 옛 추억에 빠져보기 좋습니다.

아직 개발전인 서울의 곳 곳을 확인해서 다녀 봐야겠어요.

 

 

 

 

지하철 7호선을 타고 청담역으로 갑니다.

맛있는 식사를 하려고 나섰는데 애정하는 가수 성시경님의 생일이라고 팬들이 마련한 전광판이 눈에 들어오며

아스트로 멤버였던 문빈님의 갑작스런 비보에 팬들이 오열하는 모습까지 봤어요.

대중의 사랑을 받는 스타들에게서 느끼는 감정이 흐르며

마음이 싱숭생숭하고 아려 오는 것은 눈부신 재능에 안타까운 마음이 가득해서 일 듯합니다.

 

 

 

 

점심시간이라 살짝 대기하면서 호명하길 기다렸던 청담 파파호,

오랜만에 느끼는 직장인들의 점심시간 설렘을 확인하고 봄날의 꽃가루 날림을 느껴보고

다양한 감정의 흐름을 인지해보는 날입니다.

쌀국수와 새우볶음밥은 여전히 맛있고 든든했으며 열심히 살아가는 직장인들의 일상을 목도하고 격려해요.

 

 

 

 

동네에서 자주 가는 커피전문점은 폐업.

좋은 곳으로 이전하신다니 사장님께 좋은 마음으로 인사를 건네 드립니다.

모든 것은 시작과 끝이 있고, 인생도 그러한데 다만 예상치 못한다는 미련 및 안타까움이 있겠죠.

 

나를 비롯한 내 주변인들과 지인들에게 마음 아픈 일이 생기지 않고

따뜻한 마음으로 맛있는 식사 한번, 차 한잔 마실 수 있는 여유를 가져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