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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여행이야기>/미술관&박물관&체험전

서울,삼성> 코엑스, 2023 더메종

 

 

4월 20일~4월 23일까지 코엑스에서 전시되었던 인테리어 전시회 더메종에 갔습니다.

3층에 위치하는데 감각적인 인테리어와 최신 트렌드를 확인했어요.

쏟아질 듯 방대한 볼거리는 아니지만 가구, 공간디자인, 회화, 생활용품 등을 고루 구경할 수 있으며

호기심 가득한 관람객들과 함께 노란 띠 착용하고 입장했습니다.

 

 

 

 

실용성도 갖추면서 개인의 취향 및 감각이 드러나는 가구들을 우선적으로 둘러봅니다.

살며 침대와 정리정돈이 되는 가구의 중요성을 느끼게 되는데 그래도 제 취향은 원목인가봐요.

튼튼해 보이고 무난하며 질리지 않는 스타일인데 모서리와 이어짐 부분에 굴곡을 줘서 부드러움과 안전성이 느껴집니다.

물에 뜨는 쇼파 등 이색적인 기능이 있는 가구도 보입니다.

 

 

 

 

가구 인테리어 매장을 둘러봤는데 좋은 소재의 최신 트렌드 디자인이라 할인율은 높지 않아요.

대부분 10~20%정도의 할인안내가 되어 있어서 문의하진 않았습니다만,

눈에 띄는 벽지와 잔잔하고 편안한 색상의 쇼파와 대리석 상판의 테이블,

앤틱스러운 가구들은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듯 느껴집니다.

 

 

 

 

화려한 색상과 꽃무늬 프린트 천으로 마련된 부스는 눈에 띄니 그냥 지나갈 수 없겠죠?

홈패션은 물론 외출시에도 착용가능한 색감의 가방과 장신구들이 어여뻐요.

예쁜데 로브는 비쌌고, 규조토 발매트가 있지만 기본적인 짜임매트가 눈에 들어옵니다.

전시의 중앙을 비롯해 쇼룸형태의 예술적인 공간, 레드의 카페 등이 있어서 잠시 쉬면서 돌아보기 좋네요.

 

 

 

 

회화, 조각 등 인테리어에 적합한 미술가들의 작품들이 전시되어 바로 판매가 되고 있습니다.

집안에 그림 한점이 꽤 유행이던 때가 있었는데 아이들의 그림이 없어진 우리집은 너무 썰렁해요.

전문가의 힘을 빌린 멋진 작품을 하나 정도 두고 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친밀한 작가의 작품은 반갑고, 신진작가의 작품은 새롭고 예술은 인테리어와 교집합입니다.

 

 

 

 

인테리어의 꽃은 역시 주방용품 아닐까 싶을 정도로 인기가 많습니다.

멋진 식기류와 예술과 실용을 넘나드는 도자제품, 원목소형 소반까지 정말 갖고 싶게 만드는 힘이 있어요.

내가 좋아하는 식기류의 디자인이 생긴다면 한 참 시간을 보낼 수 있을 듯한 부스들입니다.

테이블매트, 커트러리 등 소장 욕구 일었어요. 

 

 

 

 

다채롭진 않지만 취향껏 돌아보면서 시간 가는 줄 모를 듯한 전시력입니다.

인테리어하면 멋스럽게 떠오르는 외국서적과 관련서적, 음반, 인형 등등 정말 무궁무진한 연계성도 느끼면서

가족구성원과 연령에 따라 달라지는 관심사에 대한 느낌도 신기했습니다.

봄시즌을 말해주듯 아름답고 예쁜 식물과 회화는 화사해지는데

더욱 심플해지고 작아지며 고급화되어지는 생활소품과 인테리어 감각을 확인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