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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강스가족 투게더

서울> 어린이날, 어버이날 연휴.

 

 

어버이날엔 준비만 했었는데 챙김도 받아봅니다.

딸과 아들의 차이점과 장단점은 확실히 존재하는 가운데 친구와 노느라 분주하셨을 딸의

월욜 어버이날을 맞아 등원 전 건넨 오전의 선물에 감개무량과 황송하네요.

기념일 등에 제일 먼저 확인하고 챙겨주는 딸의 성의에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남매의 중간고사가 마무리되는 목욜부터 일요일까지 4일의 연휴지만

남편은 업무일정이 있으셔서 일요일만 쉬십니다.

고로 간단스레 조식을 차린 뒤, 아내와 아이들은 쉬고 놀면서 배달음식을 먹었지요.

남매는 친구들도 만나러 나가 연휴를 평온하게 평소처럼 집안일 등을 했습니다.

 

 

 

 

달달이가 땡기니 요즘 자주 먹고 있는 과자도 사왔어요.

비스킷 사이에 초코렛 크게 들어있는 '비초비' 과자랑

베트남 여행 다녀온 지인분의 커피선물도 진한 초코라떼 같은 맛이라 식후에 즐기고 있습니다.

 

 

 

 

'오늘은 어린이날, 우리들 세상' 

이제는 커버려서 안 챙겨도 되겠으니 도미노 피자2판 주문해서 석식해요.

큰조카가 주고 간 달달한 향의 참외까지 껍질 깍아서 든든하게 편하게 먹었습니다만,

남편에게 딸은 선물 없냐고 투덜 거렸대요.

 

 

 

 

어린이날엔 무지하게 비가 쏟아져서 완전하게 쉬게 되었으나

어린 아이들 있는 가족들은 조금 실망했겠다 싶었어요.

며칠 후, 도보로 갈 수 있는 영화관에서 부자간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를 관람하러 가셨고

외식하고자 영화 끝나는 시간에 만나기로 합니다.

 

 

 

 

해마다 되풀이되는 계절임에도 봄은 설레고 여름은 겁나듯이 또 다시 꽃이 피고 녹음이 짙어 지고 있네요.

지금이 도보하고 싸돌아 다니기 제일 좋은 날씨임을 느끼고 있으니 걸어봤어요.

향긋한 꽃 내음, 졸졸거리는 개천의 물소리, 귀여운 아이들의 웃음소리 등

세상의 모든 좋은 것들은 다 가져다 놓은 것 같은 기분 좋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모자가 좋아하는 일식집에서 초밥, 알탕, 광어사시미, 고로케 등으로 든든하게 먹습니다.

왠간해선 잘 먹는 우리들은 초밥50개를 칼 같이 먹고, 한 판 더 주문할까 하다가 사시미를 추가했는데

막상 일어나니 배가 몹시 불러서 가능하면 조금 작은 양으로 주문하는게 맞구나 싶었어요.

착한 가격에 친절해서 좋았습니다.

 

 

 

 

배부르지만 인근 스타벅스에서 후식을 마시고 가기로 해요.

각자의 입맛에 따라 음료를 선택했는데 새롭고 맛있어 보이는 조각케이크가 보여서 눈구경만 합니다.

연휴를 맞아 가족 단위의 사람들이 많이 보였고,

친구 따라 놀러 나가신 따님을 빼고 3인의 가족은 오랜만에 함께 하는 시간을 갖고

부자간 이발까지 완료하고 귀가하였습니다.

앞으로도 아무렇지 않은 일상을 함께 하고 나누는 가족이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