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가족여행이야기>/미술관&박물관&체험전

서울,성수> 미스디올 전시회.

 

 

인스타에서 핫하게 떠오르고 있는 디올 성수의 외관은 이국적입니다.

그 관심이 힘입었는지 성수동에서 미쓰 디올 전시회가 진행중이라 예약하고 방문합니다.

성수동 플라츠2에서 진행되는데 건물 내부를 빽빽하게 구성하셔서

층계를 따라 올라갔다 내려갔다 열심히 도보하며 이동합니다.

 

 

 

 

건물 두 군데에서 전시는 진행되며 중앙 공간엔 디올을 모티브로 한 조각이 있어서

방문객들은 또 인증샷을 찍으려고 대기합니다.

꽃과 화분, 참신한 작품까지 사진이 잘 나올 수밖에 없는 공간이에요.

블랙정장과 의상을 입은 관계자분들께서 열심히 안내해주십니다.

 

 

 

 

크리스찬 디올의 향수, 미스 디올은 1947년 디올만의 비전으로 구현된 꾸뛰르 하우스 최초의 향수입니다.

지금도 멋져 보이는 보틀은 살짝 변형되어 현재까지도 꾸준히 유지되는 것으로 보여요.

디올의 반려견 향수도 있어서 재미있고, 여성미 물씬 풍깁니다.

오랜 시간에 담겨있는 디올 향수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공간입니다.

 

 

 

 

지층에서 윗층으로 이동하며 전시를 관람합니다.

여행가방에 담긴 향수는 패키지 혹은 세트를 선호하는 제게 신비로운 마음을 전달하는 제품이에요.

현재 방송광고도 하고 있으며 오드 뚜왈렛, 오드 퍼퓸 등으로 출시되고 있습니다.

나탈리 포트만이 입고 광고 촬영했다는 드레스와 그 외 의상들을 볼 수 있어요.

 

 

 

 

세계적인 여성 작가들의 미스 디올을 연상케 하는 작품들을 확인하는 공간도 있습니다.

핑크색이 눈길을 사로잡는 사빈 마르셀리스의 레진작품과 마리아래더의 비치우드 조각,

프랑스, 일본, 중국, 네덜란드, 독일출신의 여성 작가들은 자신들만의 스타일로 미스 디올의

이미지를 각인시켜줍니다.

 

 

 

 

그 중에서도 제일 좋은 건 역시 한국작가 지지수님의 작품이죠.

몽환적 이미지와 반짝이는 섬세함을 함께 담아 미스디올을 표현한 작품은 유화와 오브제가 결합된 스타일로

섬세하고 구체적인 여성의 심리를 표현하고 있는 듯 합니다.

 

 

 

 

조심조심 내려가서 두번째 건물로 입성, 디올 부띠끄 관람해요.

사랑의 향기라는 모티브의 크리스찬 디올의 향수는 섬세한 아름다움을 표현하고 있는 이미지에 걸맞게

전시공간에서도 아우라를 뽐냅니다.

준비시간과 계획이 철저했겠던데 향수가 뿜어져 나오는 버튼공간도 있어요.

 

 

 

 

꽃과 향을 좋아하는 여성들의 마음을 촉촉한 감성으로 채우는 공간이라 하겠습니다.

시향지도 화사하고 어여쁘니 한 장 뽑아서 상큼하고 부드러운 플로럴 향을 느껴봐요.

5월 5일~6월 4일까지 이어지는 전시는 현재 꽉 찬 예약 중으로 알고 있습니다.

 

 

 

 

2층 디올 부티끄에는 디올 제품을 확인하고 구매 가능한 공간입니다.

벽면에 미스 디올과 자도르 조형물이 산뜻하게 느껴지며 중앙 공간의 제품들을 확인해봅니다.

본품보다 미니어처와 파우치에 관심이 가네요.

 

 

 

 

궁금했던 원형의 핸드크림은 무향이라 패쓰하고 내려오면

포스터와 미스 디올과 남성용 향수, 소바쥬  미니어처가 담긴 선물을 주십니다.

기품있는 명품, 디올에 대한 전시와 더불어 열정으로 기획되고 출시되어 함께 하는 제품까지

만족스러웠던 미스디올 전시회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