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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여행이야기>/농어촌체험&자연

서울,중랑> 2023 서울장미축제 야간

 

 

서울에서 가장 예쁜 축제, 서울장미축제 기간입니다.

낮의 무더위가 심하고 방문객들로 북적거리니 새벽 녁에 남편과 다녀왔습니다. 

새벽1시에서 3시사이였는데 여유 있게 돌아보시는 분들이 계셔서 무섭지 않고 신비로운 분위기!

석계초교 앞의 징검다리를 건너 돌아보았어요.

 

 

 

 

방문객들이 너무 많이 줄을 서고 대기하고 있는 포토존도 오늘 밤은 여유 있게 확인할 수 있군요.

바람도 불고, 꽃향기는 흩날리고 낭만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장미축제의 야간 풍경입니다.

조화보다는 생화가 많은 이번 전시에는 많은 분들의 수고로움이 함께 합니다.

 

 

 

 

중랑구의 동네 특징을 전달하기도 하는 포토존은 잘 꾸며져 축제현장의 기분을 느끼게 하고

사람들에게 흥겹고 설레이는 감각을 일깨워 주죠.

프로그램도 제법 정돈되어 잘 운영되고 있는데 21일에는 성년의 날을 맞이해서 로즈 러브데이의 주제로

가수 코요테의 공연이 예정되어 있답니다.

 

 

 

 

신비로운 파란색이 감도는 염색된 장미꽃도 보이고,

이국적인 풍경으로 마련된 부스에서 수고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중랑천과 함께 하는 포토존의 공간에는 제주도의 봄을 느낄 수 있는 유채 꽃밭도 펼쳐져 있어요.

 

 

 

 

축제의 흥미를 더하는 작가들의 미술작품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길을 걸으며 자연미를 느끼고 작품도 감상할 수 있으니 흥미로움이 가득하죠.

즐거운 마음으로 도보하면서 걸으며 사진도 찍고 대화도 나눌 수 있는 특별한 공간입니다.

 

 

 

 

'꽃 길만 걷게 해 줄께~' 달콤한 문장들이 가득한 윗 쪽의 장미터널도 걸어봅니다.

환한 조명과 위급 시 도움벨 등이 군데 군데 잘 설치되어 운영 중이니 든든해요.

중랑천 아랫 쪽도 그렇지만 장미터널이 있는 위 쪽으로도 방문객들이 보이시니 안심입니다.

 

 

 

 

낭만적인 분위기가 가득한 장미터널은 의미를 부여하기 좋은 문장들도 보이고

은은한 조명과 음악이 흐르고 있어요.

5월의 꽃이면 생각나는 장미를 주제로 해마다 인기와 관심을 갖고 이어지는 장미축제가 멋스럽습니다.

에버랜드, 서울랜드 등을 찾지 않아도 되는 장미꽃의 축제에요.

 

 

 

 

커다란 장미반지를 시작으로 색색의 조명이 펼쳐지는 이 공간은 포토존으로 유명합니다.

중랑천 장미축제하면 꼭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장소인데 장미로 유명한 세계 각국의 장미품종을 볼 수 있게

촘촘하고 꼼꼼하게 구성하셨어요.

품종에 따라 크기, 모양이 다르니 확인해보는 재미도 있죠.

 

 

 

 

데이트하기에도 좋을 장소로 5월에 꼭 와봐야 할 서울축제가 된 것 같습니다.

조명에 따라 달라지는 느낌의 터널과 장미정원은 향기롭고 특색 있으며 사진도 잘 나옵니다.

부부는 함께 찍고 싶은데 짧은 팔로 찍는 셀카의 주인공들은 예쁜 배경을 따라가질 못해 아쉬우나

기분은 최고네요.

 

 

 

 

포토존이 가득한 공간들과 향이 짙은 장미들을 구경하면서 부부는 서로 사진도 찍고

새벽녁 여유롭게 장미축제 공간을 누렸습니다.

좋은 것은 함께 나누고 느껴야 가치가 있는 법이라는데 장미꽃 무성한 5월의 축제는 마음을 젊고 맑게

해주는 것 같군요.

눈길을 끄는 알리움과 삼겹살 장미꽃을 보면서 마음 가득 좋은 기운을 품고 귀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