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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이야기>/타인의 밥상

서울,강남> 보노보노 삼성

 

 

부처님 오신 날로 인한 황금연휴, 비 내리는 이틀은 집에서 잘 쉬고 마지막 날엔 외식을 나옵니다.

초밥 좋아하는 모자를 위해 남편이 예약해두신 보노보노 삼성점 에요.

점심 식사를 하러 정오에 갔는데 손님도 적고 여유로운 식사시간이 되었습니다.

무제한 맥주는 파울러너와 테라가 제공됩니다.

 

 

 

 

씨푸드 레스토랑 보노보노는 초밥이 맛있는 곳이지만 슬슬 단 맛이 없어질 5,6월입니다.

중앙 샐러드바를 시작으로 오른쪽엔 초밥과 해산물, 왼쪽엔 스프 및 죽,

한식종류, 옆으로 디저트류, 중식, 양식이 구성되며 정면으로 스테이크, 구이, 튀김, 면종류로 구성되어 있어요.

뒷 편엔 음료, 커피, 맥주코너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오늘의 수산코너는 그린 홍합, 전복, 멍게, 전복장, 새우, 소라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짜지 않고 순한 간장 맛의 해물 초회에는 관자도 들어있어 좋았어요.

새벽에 노량진 수산시장에 방문해서 들여온다는 문구가 기대감을 갖게 합니다.

 

 

 

 

한 바퀴 돌아보고 접시를 집습니다.

게살 스프와 전복 죽으로 따뜻하게 위를 달래준 뒤, 생선초밥과 회종류를 먹고자 해요.

정중앙의 샐러드코너는 색으로 신선감을 느끼게 하고

와인안주로 적합한 구성의 하몽과 치즈 메뉴들도 있습니다.

 

 

 

 

오늘은 창문 옆 넓직한 자리로 안내되었는데 역시 해산물이 가득하게 담아옵니다.

아들은 초밥만 가져왔던데 광어, 참치, 가리비, 연어, 계란, 초새우, 마요새우, 구운연어 모두 맛있어요.

고추냉이 간장, 고추냉이 고추장을 만들어 맛봅니다.

회들은 신선도와 쫄깃한 감은 좋은데 아무래도 찰진 뒷 맛이 살짝 떨어지네요.

 

 

 

 

스테이크, 양고기, 통 삼겹 구이도 있는 그릴존은 패쓰.

연포탕에는 전복, 쭈꾸미, 미나리, 버섯, 청양고추 등이 함유되었고 시원한 국물 맛이 좋았으며

새우튀김, 고구마튀김 등도 따뜻하게 제공됩니다.

 

 

 

 

맥주 맛이 아주 좋지만 배부르니까 소화되라고 테라 맥주만 한 잔 마셨어요.

항상 오면 드는 생각이지만 친구들과 와서 맥주 및 와인을 두고 식사하는 상상을 하곤 하죠.

양식과 중식 코너도 살짝 아쉬우니 들렸는데 괜찮았고,

앙쿠르트 스프로 식사는 마무리해야 할 것 같습니다.

 

 

 

 

많이 먹어도 디저트 배는 따로 있다니 먹어봅니다.

남편께서 아이스크림과 커피를 가져오셨고, 포도와 수박, 케이크류도 담습니다.

딸기로 입맛 돋우는 비쥬얼의 디저트가 많던데 단맛을 줄여 먹기 좋은 케이크, 푸딩, 롤케이크 등을 맛봤어요.

훼밀리 레스토랑의 명성을 이어오는 보노보노.

점심식사라서 더욱 여유 있고 가족과 함께 라서 좋았던 외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