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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이야기>/맛있는 건강요리

감자> 수미감자, 여름감자 활용법

 

 

 동글동글한 감자는 사계절 모두 활용력 농후한 식재료지만 여름에 더욱 좋습니다.

영양 많고 귀엽게 생긴 2023년 유기농 햇 수미 감자를 3kg구매했어요.

사이즈는 좀 작았지만 알차게 영근 듯 옹골찬 자태로 도착했으니 압력솥에 삶아서 

감자 마늘 버터 구이, 감자 샐러드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포실포실하며 수분이 적은 듯한 감자는 뜨거울 때 부숴서 다진 양파, 다져 소금에 절인 오이, 다진 양배추,

유자청 약간, 소금, 마요네즈를 섞어서 감자 샐러드로 만들었어요.

그냥 먹어도 좋지만 목메는 느낌이 살짝 있으므로 부드러운 모닝롤에 칼집을 두고

얇은 햄 한 장 곁들여서 감자 샐러드 모닝롤 샌드위치로 만듭니다.

 

 

 

 

삶은 달걀을 으깨어 감자 샐러드를 만들었고, 블루베리 베이글에 곁들여 샌드위치로 만듭니다.

베이글을 반으로 가르니 토스터기에 쏙 들어가는 사이즈가 되서 간단하게 데우고,

무염 버터를 바르고 치즈, 계란 후라이, 씨겨자 스프레드, 구운 베이컨을 올려 풍성한 맛을 더해요.

감자샐러드를 더욱 풍성하게 해주는 베이글 감자샐러드 샌드위치입니다.

 

 

 

 

찬 밥이 많이 생기는 이맘 때, 자주 만들게 되는 볶음밥입니다.

다진 파와 마늘로 파 기름을 내어준 뒤 감자, 양파, 어묵, 햄이나 소시지, 계란 등 냉장고 속 재료를 잘게 잘라 볶지요.

간장, 소금, 치킨 스톡, 참기름, 깨, 버터를 넣고 찬 밥과 잘 볶아주면 풍미 좋은 볶음밥 완성이요.

감자가 들어가야 볶음밥이 진정성을 더한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들이 잘 먹었던 어릴 때 반찬, 감자조림을 만들어 봤어요.

조청에 자른 감자를 넣어두면 물기가 생기는데 간장, 생강, 맛술, 참기름 정도만 넣고 졸이면 되는 아기반찬 같습니다.

양파를 넣어 달달한 맛을 추가합니다.

감자를 5개 갈고, 2개는 애호박과 함께 채 썰어 감자전을 부쳤습니다.

식감이 다양한 감자전은 비오는 요즘 날씨엔 딱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