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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여행이야기>/해외여행

미서부,1~2일차> LA,유니버셜 스튜디오.

 

 

12월 첫째주, 4인 가족은 미국 미서부여행을 10일간 떠납니다.

각자가 챙긴 캐리어와 가방을 메고 공항철도를 이용해서 인천공항으로 간 뒤,

요즘 핫한 에어프레미아 비행기에서 영화2, 3편 관람 및 수면, 2번의 기내식을 먹고 LA공항에 도착했어요.

커피빈에서 6만원짜리 커피와 샌드위치를 먹고 놀란 검소한 남매들은 이후 간식을 사 먹으려하지 않았고,

대형버스에 부부와 따로 떨어져 잘 못 타서 국제 미아가 될 뻔해 부부 깜놀@@

여러가지가 나오는 중식당 스타일의 그릴 뷔페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이동합니다.

 

 

 

 

LA의 유니버셜 스튜디오에 도착합니다.

공간 구성은 일본의 오사카와 비슷했지만 사람들이 적어서 대기시간이 짧고,

영화 스튜디오로 사용되는 넓고 멋진 공간은 버스투어하면서 새로운 느낌을 받았습니다.

예쁘고 귀엽지만은 않은 개성 강한 심슨, 키티 등 캐릭터들도 다양했고,

다시봐도 좋은 워터월드 공연, 물벼락 제대로 맞는 쥬라기공원 후룸라이드 탑승했어요.

 

 

 

 

예쁜 오픈 버스를 타고 스튜디오 투어를 하며 영화세트장도 보고 놀라워해보고,

해리포터 마을을 둘러보고 어트랙션과 미니 롤러코스터 히포그리프도 탑승합니다.

오사카와 비슷한 구성이면서도 작은 차이들도 보여서 비교해보며 즐겁게 이용했는데

넓은 규모와 공간에 여유 시즌이라서 대기 시간 없이 대부분 이용할 수 있어 좋았어요.

낮에도 좋지만 밤이 되면 더욱 멋져지는 화사한 조명의 해리포터 마을까지 되돌아봤습니다.

 

 

 

 

역시 대기없이 닌텐도월드에서 마리오 카트도 타고, 굿즈샵도 둘러봤어요.

긴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왔다가 다시 올라가는데 필요한 건 체력 뿐.

열 시간 넘는 비행 시간에 놀이공원까지 체력적인 힘듦을 느꼈는데

1964년 개장으로 꾸준한 관람객의 사랑을 받으며 유지되고 있음이 부러웠습니다.

한국에도 들어온다면 인기 짱일텐데, 마땅한 지리적 위치의 장소가 없나봐요.

 

 

 

 

석식으로 버드나무 숯불구이집에서 차돌박이만 몇 접시 궈먹고, 얼음물을 드링킹하며 건조함을 날렸고

미국 영화의 중심지라는 헐리우드에 들려 스타의 거리, 돌비스튜디오 인증샷 찍고 호텔로 갑니다.

거의 이틀의 시간을 하루 동안의 스케쥴로 임하다보니

빡센 미서부여행 일일은 정신과 신체의 멘붕이 오며 완벽한 피곤함으로 호텔에서 쾌속 취침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