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미서부여행 4일차입니다.
협곡의 시대라는 주제로 미서부 캐년들을 이틀동안 돌아볼 예정이에요.
친절하신 한식당, 운암정에서 조식으로 북엇국을 먹었고, 딸은 계란후라이를 곁들인 된장찌개로
든든히 채운 뒤, 멀미약 복용하고 3시간을 기본으로 달려봅니다.
이동시간이 길다보니 샐러드 뷔페 레스토랑에서 든든하게 중식까지 먹었는데 Frog eye salad가 인상적!!
자연의 거대함과 와일드하고 확장된 시선을 온전히 느꼈던 주제의 여행으로 가장 기대된 오늘!!
2억 7천년의 시간이 깃든 융기된 자이언캐년 국립공원은
구불구불한 길을 지나 인위적으로 뚫어둔 터널을 통과해서 들어갔고,
화성암의 노랗고 빨갛고 갈색이 어우러져 아무말도 할 수 없을만큼 거대하며 웅장합니다.
운전을 잘 해야만 구불길을 올라 멋진 전경을 맞이할 수 있지요.
다시 2시간을 달려 레드캐년이라고도 불리우는 브라이스캐년입니다.
아름다운 붉은 빛과 무게중심이 신비로운 첨답은 물과 바람으로 깍여 이뤄졌다는데
장대한 스타일로 1천 3백만년의 시간을 담고 있는 협곡인지라 절벽 사이를 지나느라 살짝 무서웠어요.
고소공포증있지만 여행애정자 친구 밍은 못 올것이네~~
국립공원을 자연적인 형태로 보존하려고 유지와 보수를 최소한으로 하여 관람자가 조심해야해요.
우체국이었는데 관람객의 니즈에 따라 기념품샵이 된 장소에가서 화장실도 이용하고
나바오족이 만든 드림캐처와 이 곳의 특징이 담긴 물품들도 둘러봅니다.
50개주로 형성된 미국의 자연미가 감도는 캐년들은 사진에 담기지 않을 듯 웅장하고 멋져서
꼭 방문해서 눈으로 확인해야하는구나~~하는 것을 느끼며 카우보이 모자도 써봤어요.
세밀하고 잔잔한 물품과 간식을 갖춘 기념품가게가 참신하고 귀엽습니다.
선셋이 아름답다더니 버스로 이동하는 유리창으로 보는 하늘과 땅의 변화는 멋졌습니다.
푸른 대지 위에 역동적이던 밝음은 금새 어스름하게 노을빛으로 변해서 어둠을 선사해주고
서부촬영지의 메카 캐납으로 1시간 반쯤 이동해서 석식 스테이크로 카우보이 느낌 가져봐요.
물이 엄청 보드랍던 베이몬트 인앤스위츠 페이지에서 숙박을 했고,
세탁실도 이용하며 커피랑 멕시코산 캔맥주도 마시고 공기가 너무 좋으니 숙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