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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여행이야기>/해외여행

미서부,5일차> 앤텔로프캐년,홀슈밴드,그랜드캐년.

 

 

오전 일찍 조식을 간단스레 하고 짐을 챙겨 버스에 오릅니다.

남편이 이번 여행에서 가장 고대하는 앤텔로프캐년과 온가족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그랜드캐년에 가는 날!!

앤텔로프캐년은 신비로운 분위기의 사진으로 유명하며 인근으로 가서 나바오 가이드와 함께 짚차로 이동한 뒤,

도보로 둘러봅니다. 

물과 바람에 의해 수백년간 침식되며 자연스레 형성된 슬롯협곡으로 날씨에 의한 태양빛에 의해

전달해주는 감성이 달라지는데 몹시 아름답고 신비스러웠어요.

 

 

 

 

귀여운 나바오 가이드께선 간단한 한국말도 구사하시고 협곡의 아름다움을 전달하시려 노력하셨어요.

사자얼굴, 하트모양 등 좁은 공간을 누비며 이동하여 사진도 잘 찍어주셨고,

이동시에 부주의로 다치지 말라며 머리와 발조심을 당부해주셨습니다.

예술가와 사진가들에 의해 알려진 명소라는데 북미산 가지뿔 영양들이 서식하고 있어 앤텔로프캐년이라

불리워졌으며 윈도우 배경화면이 아닌 실제의 모습이 훨씬 우아하네요.

 

 

 

 

페이지의 콜로라도 강 위로 말발굽 모양의 호스슈밴드 또한 무척 장엄하고 멋졌습니다.

붉은 암석이 켜켜이 보이며 지질학적 역사를 느끼게 해주는 자연풍경은 역시나 허덜덜..

버스에서 하차하여 흩날리는 모래땅을 걸으며 당도하면 뻥 뚫리는 시야와 성스러운 느낌까지 받고

방문객들이 만들어둔 반들반들한 인증샷 장소도 확인하게 되지만

안전한 공간에서만 사진찍는 엄마는 쫄보입니다.

 

 

 

 

많은 방문객에 의해 회자되고 있는 그랜드캐년으로 이동하기위해 버스에서 서브웨이로 간단히 점심식사를 합니다.

미국의 국립공원 중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유명한 세계적인 관광지는 역시 그랬습니다.

시선이나 사진에 담을 수 없는 장엄함 및 경이로움은 비현실적이고도 광활한 사이즈.

그랜드캐년 경비행기를 타고 내려다보며 그나마 크기와 전경을 확인합니다.

친구말로는 초등 때, 63빌딩에서 커다란 화면으로 봤던 것이 기억에 남는다는데 직접오면 깜놀할 것이네!

 

 

 

 

경비행기는 달달거리며 그랜드캐년을 지났는데 덜컹할 때는 움찔..

그나마 최근 경비행기라는데 미국 어디를 가나 최신, 신삥이런건 믿을 수가 없이

고쳐쓰고 닦아쓰고 개선해서 쓰는 면모를 확인할 수 있어요.

여유있는 도보로 둘러봄도 좋겠으나 오후5시면 해가 빨리 져버리며 버스 이동시간도 많으니

쉽고 빠르게 웅장함을 맛보는 경비행기 투어도 추천할만 합니다.

 

 

 

 

라스베가스로 돌아와 골든너겟 호텔에서 느긋하게 레스토랑 석식을 먹으려다가 피곤타 마다하는 남매에게

치킨버거와 한국 컵라면, 과일과 간식 등을 객실로 조공합니다.

넷플랙스의 초토화라는 드라마의 배경이 된 라스베가스의 구도심 다운타운은 짚라인 있고,

조명으로 번쩍거리며 흥겹게 쿵짝거립니다.

카우보이 모자의 방문객들과 현란한 카지노까지 산만하니 호텔 제공 귀마개끼고 숙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