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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육아>/딸의 성장

서울> 딸의 중학교 졸업식.

 

 

아들의 고등학교 졸업식 이틀 뒤엔 딸의 중학교 졸업식이 있습니다.

올해 들어 가장 춥다는 -12도의 날씨 속에서 오전11시에 참여하고 진행되었지만 진짜 춥습니다.

대강당에서 졸업장 수여 및 교장선생님 말씀, 교가제창 등이 이어지다가 빨리 끝났는데

운동장으로 나온 친구들과 사진찍느라 분주한 딸의 모습이 귀여워 열심히 찍고 다녔네요.

 

 

 

 

바쁜 남편은 인증사진과 축하인사의 말을 남기고 외근하러 떠나셨고,

예약한 양식집에서 따끈한 스프와 마늘빵, 파스타, 스테이크와 음료를 골고루 배부르게 먹었습니다.

두툼하게 입은 남매들인데 모자까지 쓰고, 엄마는 목도리를 둘둘 감았는데도

파고드는 스산한 찬 바람에 온 몸이 덜덜 떨리니 바로 집으로 귀가했어요.

엄마 찐친 보령이모가 졸업축하 돈봉투 전달해주셨고, 엄마는 코듀로이 짱짱바지 선물합니다.

멋진 다독상을 받아서 왕 칭찬 해주었어요.

 

 

 

 

졸업식만 날이 아니니끼니, 주말에 미리 온 가족이 고기도 먹었지요.

돼지고기와 소고기 모듬이 골고루 나오며 맛있게 구워주시니 젓가락만 들고 잘 먹으면 되는데

물냉면과 비빔냉면까지 알차고 배부르게 잘 먹는 딸은 최근 가장 골고루 먹으니 박수,,

남편은 맛있는 초밥을 사주셨는데 아들과 노량진 새로운 오마카세에도 방문할 예정입니다.

 

 

 

 

'밝고 맑고 자신있게' 명랑하고 쾌활하며 생동감이 넘치는 딸의 친구들을 보며 참 예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새로운 고등학교, 새롭게 선택한 학원에서 열심히 초심으로 열공하는 딸을 응원하며

그녀가 원하는 바, 전달하고자 하는 바를 잘 알아듣고 서포트 해주는 엄마여야겠다고 생각해요.

앞으로도 건강하고 꾸준히 고등학생의 생활해주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