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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여행이야기>/시티투어

전북, 군산> 군산2박3일, 둘째날!

 

 

흐린 날씨가 이틀 째 이어지는 가운데, 흐린 기억속의 그대의 가사를 되내이며 차분하게 군산내항에 가요.

뜬다리와 부유식 함체로 조성되어 고소공포증 비수꾸리하게 있는 친구를 약올려가며 사진을 찍습니다.

일본으로 수탈되는 쌀을 실어날랐던 슬픈 역사의 장소이며, 진포해양공원에서 퇴역한 전투기와 탱크 등도 볼 수 있어요.

타고 싶어했던 오렌지색 버스를 타고 똑똑이 친구는 은파호수공원으로 이끕니다.

 

 

 

 

리츠프라자호텔 앞에 자리한 군산 대형카페 <르락>입니다.

3층의 공간인데 흐린 날씨에 이른 시간이므로 손님이 적어서 완전 여유롭게 이용했으며

빵굽는 냄새가 가득한 베이커리 카페입니다.

바로 앞에 뿌연 안개가 낀 은파호수까지 영화의 배경지처럼 아주 멋스러운 장소인지라 친구는 한 참을 밖에서 바라봤어요.

야장을 좋아하는 너는 사랑의 방랑자이더냐~~

 

 

 

 

바였는데 모두 카페로 이용하고 있는 3층은 야외공간도 있고, 룸이 있는 2층도 넓고 쾌적하였습니다.

1층 자리도 넉넉하니 창가로 자리를 잡았는데 외관도 예쁘고 귀여운 빵들이 시간에 맞춰 나오네요.

프리미엄 고수분 식빵이라니 쫘악짝~ 찢어먹고 싶은 탄수화물 중독자의 식탐도 넘실대지만 꾸욱 참았는데

소금빵에 넘어간 친구는 플레인 및 바질토마토 크림치즈 소금빵까지 들고와서 맛있게 나눠 먹었습니다.

고수분식빵의 변신 꿀식빵은 정말 어여쁘고 탐스럽다냥, 냠냠냠....

 

 

 

 

고즈넉한 카페에 자리해서 아메리카노와 쌍화차를 마시는 여유로움이라니 여행자는 행복했습니다.

가까운 정읍의 쌍화차가 떠올라서 몸보신 겸 주문했는데 깊이감있고 따뜻했으며 견과류도 가득하군요.

커피애정자 친구는 군산의 다양한 곳에서 커피를 즐기고 싶었을텐데, 따라주지 못하는 커피 및 카페인 미달자

친구는 미안스러운 마음이지만 카페의 여유로움은 느므 좋아하니 꼭 불러주세요!

 

 

 

 

자연미가 가득하다 못해 휑하고 썰렁한 느낌의 은파호수공원은 꽤 사이즈가 컸습니다.

조명이 들어오는 야경이 멋지다지만 햇살이 사라진 구름낀 멋스러운 흐린 낮도 걷기엔 운치있어요.

겨울이지만 녹음이 있고, 개와 운동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삶의 연속성은 여기서도 느껴집니다.

인구도 적을 텐데 주변에 대형 웨딩홀은 왜케 많은건지,

친구가 찜해둔 왕해물파전집을 패쓰하며 도보해서 또 다시 오렌지버스를 타고 숙소 근처로 되돌아갑니다.

 

 

 

 

군산 시내의 정거장을 한 두정거장 먼저 내려 오르막 내리막을 돌고 골목골목을 지나니

이틀만의 동네사람 다 된듯 지리적 감각습득. 

성북동 북정마을 마냥 높다란 언덕의 구불구불한 동네를 내려오며 옛날 우리 국민학생시절을 떠올리며

대화도 나누고 우리집 친구집 비슷한 주택으로 찜해보아요. 공유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찐 기쁨!!

 

 

 

 

열심히 걸어 도착한 초원사진관에서 가족여행오신 분께 부탁해서 함께 인증사진도 찍어보고,

흑백사진관 도도하다에서 흑백사진도 찍어보렵니다.

너무 걸었는지 팔다리 흐믈거리고 얼굴이 덜덜거리고 늙었다며 사진 탓을 하는 내 친구에게

아니다 아직 곱다 그런말을 넣어두라 일러주며 다독거려 각 한 장씩 출력해서 곱게 소장하기로 합니다.

2만보 걸었던 오늘이 젤로 젊은 날일수도 있으니~~넣어둬 넣어둬요!!

 

 

 

 

석식은 따땃한 아나고탕으로 정해서 군산경원아나고로 들어갑니다.

밑반찬이 쫘악 깔리는 가운데 병어회와 밴댕이젓갈에 휘둥그레 소주를 주문할 수 밖에 없으용.

야리야리하고 살캉한 아나고살에 흰쌀밥은 정말 잘 어울리고 든든하므로 깔끔하게 클리어했고,

깻잎에 병어회, 밴댕이젓갈, 고추, 김치 넣어서 쌈을 네버엔딩으로 잡쉈쎄여~

혼자 혹은 가족과는 절대 와서 먹어보지못할 무한 긍정의 맛, 친구야 너 때문에 눈과 입이 다 틔인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