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동부여행을 다녀와서 아들의 삶을 응원하고 올라와, 남편의 출근과 딸의 등원을 돕는 일상을 실천합니다.
편안했던 겨울방학이 지나 새 학년을 맞는 딸은 항상 피곤하고 분주해보이며
남편 또한 과중한 업무에 볶여서 지내고 있는데 널널할 수 있는 엄마는 안타깝기도 하네요.
주말엔 친청엄마 계시는 곳에 가서 어여쁜 꽃도 달아드렸습니다.



아내가 애정하는 해산물짬뽕이 있는 판교 홍루원에서 남편과 맛있게 먹습니다.
기름기가 없어 해물탕에 가까운 짬뽕은 부담없고 깔끔한데다 백합, 새우, 홍합, 전복 등을 넣어줘서
해산물 애정자 부부에겐 믿고 찾는 판교 중국요리집이랍니다.
탕수육 대자를 주문해서 남는 것은 포장해왔는데 역시 중식은 빨리 먹는 것이 젤로 맛있는 법!!
보쌈이 먹고 싶다는 딸의 말에 외식했던 부부는 엄마가 부지런을 떨어 집에서 해줄 것을 다짐합니다.



업무공간에 시들했던 화분 두 개를 가져다가 집에서 물주고 햇빛 줘서 기르고 있는데 잘 자라네요.
선인장도 죽여주는 모녀는 기르지 않은지 오랜데 물주고, 옮겨심고, 애정을 주는 일련의 과정은
생명을 지켜본다는 맥락에서 부담이 되기도 해서 꺼렸으나 잘 자라주니 맘이 좋습니다.
간만에 차갖고 나갔다가 막혔던 강남엔 멋드러진 황금 클럽이 새로이 마련되어 한 참 쳐다봤어요.



청량리 경동시장과 롯데백화점에도 들려서 일상에 필요한 식재료와 물품들을 구입합니다.
누군가와 와봐야지, 다음엔 뭘 사야지 했던 예상은 빗나가서
제철 나물이나 기본 식재료를 둘러보는데 잘 먹는 아들이 없으니 단촐하게만 구입해요.
봄동과 돌나물, 달래 등 봄나물이 가득한 것을 보며 봄을 느껴보지만 아직 춥습니다.



알록달록한 등을 보면서 벌써 프로그램 일정을 준비하는 바지런함을 느낍니다.
종교적인 느낌이 감돌지만 왠지 따스하고 평온스러운 일상을 전달받는 것 같기도 해요.
봄, 가을이 없어지는 것 같은 느낌이지만 봄시즌에 맞는 새옷도 둘러보고 점퍼도 구입해봅니다.
색감이 주는 희망과 역동적인 에너지는 삶을 살아가는 소소한 기쁨과 희망을 전해주는 것 같아요.



서점에 가길 즐기는 부부는 새 책은 뭣이 나왔는지 둘러보러 영풍문고 종각점에 들렸어요.
밤에 주문하면 새벽에 도착하는 배송서비스도 놀랍지만 책장을 넘겨가며 읽는 것이 글읽기에 기본이며
아날로그적인 즐거움이라 생각해서 표지도 보고 내용도 살펴본 뒤 구입하곤 합니다.
영풍문고에는 귀여운 문구류와 캐릭터소품, 굿즈 등도 있어서 책과 함께 구경하기 좋으며
지층에는 롯데리아와 편의점, 약국 등도 있어서 남편과 새로운 트렌드를 보라며 둘러봤습니다.




나도 행복하면 좋지만 내가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에게 마음을 전하는 선물을 주고 받으며
함께 웃고 동기화해보는 만남의 시간을 위해 선물을 골라봅니다.
생일, 기념일, 함께 할 모든 순간들을 위해 정을 나누고 마음을 전하는 일은 행복감을 주기도 하고
나를 위하는 선물보다 주는 만족감의 감정이 더 클 때가 있어요.
나의 지인들 및 남편이 애정하시는 시애틀가족들이 건강하고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