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꽃피는 삼월과 사월의 시간. 마음은 싱숭생숭해지고 온갖 싱싱한 봄나물이 가득하지만 밥하기는 싫군요.
우렁,감자, 호박, 양파, 버섯, 두부를 넣고 된장을 끓였더니 이틀 먹고 다른 국 찾는 남편.
봄의밥상
4인가족에 맞게 냄비 크기에 맞게 넉넉하게 국과 찌개를 준비했는데 이제 2인분 정도만 준비해야겠습니다.
과일, 샐러드, 채소종류를 준비하다가 잡채로 순삭. 남편이 좋아하는 반찬. 번데기, 멸치조림도 해봐요.



퍼벅한 돼지고기 안심에 수삼, 생강청, 향신료 등을 넣고 압력솥에 쪘다가 향신소금과 쌈장을 곁들여 상추에 싸먹습니다.
양념한 고기보다 수육으로 먹으면 담백해서 소주와 맛술을 넣고 10분 정도 찌니 완성.
어른들은 새우젓도 곁들입니다. 여유있을 때는 찢어서 간장에 조려 장조림도 해둬요.
남편이 좋아하는 마요네즈 사라다를 준비해뒀다가 잊어버려서 다시 내어주어요.
방울토마토, 소금에 절인 오이, 양배추, 감, 사과를 넣은 과일 마요네즈 사라다입니다.




브로컬리, 시금치, 콩나물 등 데쳐서 나물로 해뒀다가 남편이 싫다할 듯 해서
새우, 링오징어, 양배추도 끓는 물에 데쳐서 참기름, 소금, 깨소금으로 무쳤어요.
간간짭잘하게 반찬으로도 먹을 수 있고 입이 심심할 때 깨물어 먹는 자연반찬입니다.
삶은 계란, 돼지안심 찢은 것, 감자와 꽈리고추에 간장을 넣고 장조림보다 조금 연하게 반찬으로 만들어봐요.




꾸준히 제공되어도 잘 먹는 반찬을 자주 하게 되는 바, 어묵꼬치탕과 베이컨 팽이버섯 숙주나물을 준비합니다.
냉장고에 넣어두고 외출했더니 부녀간이 꺼내서 데워먹었던데 달짝 지근한 간장소스와 곁들여 먹으면 좋지요.
(간장+식초+설탕+다진마늘)
딸 입맛을 고려해서 포장해 온 탕수육과 당면만두도 에어프라이어에 데웠고,
요거트와 잘라넣어둔 과일까지 야무지게 잘 찾아 먹었드랬어요.




달걀 가격의 상승도 있어 태국산 달걀이 들어온다지만 큰 걱정은 없이 마트에서 사던 달걀 꾸준히 사옵니다.
삶고 부쳐먹고 지져먹는 우리집 애정식자재 달걀은 가능하면 커다란 왕란으로 구입해요.
이래저래 가격상승이 없는 콩나물은 건강에도 좋으니 자주 국과 반찬으로 준비합니다.
하긴 세월에 따라 상승폭이 가파러 10년전보다 2배오른 쌀과 김치도 있는데 하물며 뭣이든 안오르겠습니까만은 ...




배추김치만으로는 심심하니 알타리, 파김치, 갓김치 등 지역별 제철김치를 반찬가게에서 사먹고 있는데
무와 파, 배추 가격도 상승했다가 다시 안정세라니 다행입니다.
계란 감자황태국, 찐계란, 계란후라이, 계란어묵부침, 계란파후라이 등 계란반찬만 수두룩..
채소가격보다 고기가격이 더 나은 시대가 도래했으니 알다가도 모를 세상같습니다.
계란도 한 판에 만원이 된 시대 ㅜ./ㅜ





묵은지를 사다가 돼지김치찜을 했더니 너무 물러서 식감이 별로였어요.
배추김치만 있다면 후다닥 맛있는 찌개와 전골 등 요리가 가능했던 나의 어머니 시대를 떠올리며 추억에 잠겨봅니다.
친구 어머님께서 고추를 말리신 뒤 곱게 갈아주신 선물받은 고춧가루는 아껴서 잘 사용하고 있어요.
국산 고춧가루를 구입해서 사먹고 있는데 귀한 친구 어머님의 농사지으신 고춧가루 선물은 마음을 따뜻하게 해줍니다.
비오는 흐린 날엔 매운고추장 수제비에도 칼칼하게 이용했어요.





우리집 애정식사 겸 간식템 라면입니다.
매운것을 점 점 못먹게 되어서 안성탕면, 스낵면, 맵지 않은 진라면 애정자가 되었는데 계란까지 넣으면 건강의 맛.
라면과 어묵전, 김밥 정도 곁들이다가 충무김밥 좀 준비했더니 남편이 잘 먹습니다.
무, 오징어, 어묵을 양념에 잘 버무린 뒤, 찬밥에 소금, 참기름으로만 간해서 곱창김에 쌌더니 좋군요.
밀가루 반죽해서 감자, 다진마늘, 멸치육수와 끓여먹는 수제비도 밀가루 감칠맛!!
경동시장에서 국산마늘 구입해서 빻아다가 많이 응용하고 있습니다.




바쁜 오전이나 엄마 외출시에 준비하는 토스트에는 양배추, 계란, 햄, 치즈, 상추 등이 들어가지만
삶은 계란, 절인 오이, 게맛살 등 샐러드로 준비해서 곁들이면 훨씬 풍성한 감칠맛이 듭니다.
약과, 버터떡, 피자빵, 햄버거 등등 요거저거그거~ 밥 대신으로도 많이 다양한 간식을 먹고 있어요.
양심껏 탄산음료보다는 우유, 당근쥬스, 무가당쥬스 등을 마시면서 위안해봅니다.





친언니와 형부의 애정, 과일선물입니다.
사과가 냉동부사로 넘어가는 이맘 때 맛이 없는데 농협제품은 아삭함이 감돌고 단 맛이 있어 좋네요.
한라봉, 배, 딸기까지 감사히 잘먹고 있으며 딸기는 딸기청으로 만들어 우유와 섞어 딸에게 제공합니다.
3월에도 춥고 덥고 요지경스러운 날씨가 이어졌는데 무더위가 냉큼올까 걱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