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귀여움이 가득한 친구를 만나러 화서역 스타필드수원으로 가는 길입니다.
지하로 이어지다가 서울역을 지나 지상으로 이동하는 1호선 전철을 타고 책도 읽다가 멋진 창밖 풍경도 보면서
일본 소도시 여행 온 듯한 기분으로 도착한 화서역.
서울에서 수원까지만 이어지던 노선은 온양온천을 지나 신창역까지 연결되니 정말 편리한 도심전철구간이네요.




친구 만나러 수원을 몇 차례 와봤지만 화서역에서 도보로 가까운 스타필드는 밤에 오면 살짝 긴장될수도 있겠고,
도로공사로 뺑~돌아서 들어가야했어요.
1층에서 벌써 나와서 대기하고 있는 친구를 알기에 열심히 걷자니 해는 뜨거워지고, 하늘은 푸르고,
점심시간 즈음이 도래해서 스타필드로 가시는 분들도 많아보입니다.
스타필드 1층에서 친구를 만나 7층 아웃백으로 이동하면서 반가웠고 활기차졌어요.




넓고 쾌적한 아웃백에 앉아 시원한 생맥주와 치킨텐더 샐러드, 비프 퀘사디아, 오지 치즈후라이즈를 주문하고
맛있게 즐겨보았습니다.
요즘 날씨에 딱 맞는 시원하고 달큰한 생맥주를 친구와 건배하면서 그간의 일상, 건강, 사소하지만 궁금한 이야기들과
가족들 및 부모님의 안부까지 묻습니다.
주식과 아이들 공부, 다가오지 않았음에도 걱정되는 여름 더위와 여름방학에 대한 이야기까지
겨울 즈음에 해볼까나 싶은 둘만의 해외여행에 대해서도 오픈 마인드로 이어 나가보았어요.




구성력이 좋은 수원 스타필드에서 친구랑 서점에 들러 요즘 읽는 책과 관심서적, 귀여운 문구류도 살펴봅니다.
언제나 젊잖은 듯 말이 없는 서적들은 표지부터 반갑고, 내용은 묵직하니 삶의 큰 즐거움과 원동력이니
서로에게 힘이 되는 부분들과 문장들을 확인해보면서 공감해봐요.
이외에도 귀여운 소품들과 멋스러운 의류매장도 돌아본 뒤, 21세기 대군부인 드라마 이야기도 이어갑니다.




시원한 바람이 반겨주는 밖으로 나와 화서역 먹거리촌이라는 맛집거리를 걸어봤습니다.
규격이 옹골찬 새로 지은 아파트들 사이에서 유난히 맑고 푸르른 하늘이라니 진짜 여행 온 듯한 느낌.
회와 소주를 먹으러 옥돌해세꼬시에서 광어, 우럭 반반과 날치알을 즐깁니다.
제주에서 두툼한 회를 잘먹던 친구는 오늘은 잘 안먹어서 내가 다 먹...
술도 깰겸 이어지는 수다도 이어갈 겸, 스타필드 스타벅스에서 커피 한잔 할래요,
퇴근 시간 임박하여 일상으로 돌아가고자 헤어진 화서역에는 노을이 지면서 멜랑꼴리한 기분을 전해주네요.




꽃이 그렇게도 좋은 요맘때, 꽃처럼 향기나는 문장과 마음을 전달해주는 내 친구는 세 아이의 엄마.
책임감과 가족사랑이 가득한 그녀의 일상을 응원하며 좀 더 온화하고 안정된 마음으로 만나
각자의 행복을 누릴 나이듦의 시간을 기대해봅니다.
향이 없어도 시선만으로도 압도시키며 무력화되는 꽃들처럼 감수성 충만한 그녀를 위해 건배한 하루.
재미있는 전철을 타고 또 놀러가보도록 하겠습니다. 기다려랏 또간다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