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위를 피해 야간에 방문한 삼광사입니다.
부산의 5월은 연등회와 연등축제기간으로 활기찬데 야경명소로 멋지다는 삼광사에 버스타고 가서 도보관람했어요.
한국에서 꼭 가봐야하는 명소로도 소개되고 있으며 5월 15일~24일까지 이어집니다.
오후7시~새벽1시까지 무료관람 가능.
낮게 드리워진 다양한 색상의 연등으로 드론을 띄워야 더욱 멋진 듯하고, 키 크신 분들 불편할듯 하지만
대조사전으로 올라가 내려다보면 정말 아름답게 전경을 보실 수 있어요.



삼광사 입구로 가는 마을버스도 있지만(15번) 이용객이 많으니 일반버스를(44,81,54,63,133) 타고
내려 연학초등학교와 아파트가 있는 쪽으로 연등따라 가는데 사람들이 많아서 그냥 따라가면 됩니다.
차량들과 함께 청용과 황금용모양의 연등을 싣고, 흰연기를 뿜어대는 삼광사 차량이 있어 구경하고 언덕을 올랐어요.
돌계단 오르면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모티브가 된 사찰 혹은 대만에서 마주했던 절의 모습과 비슷한
이색적인 삼광사를 마주할 수 있습니다.



9층 대보탑과 약상보살을 살펴보고 가족의 평안과 건강을 기원하는 초에 불도 밝혀봅니다.
현금이 없어도 계좌이체가 가능한 편리한 세상, 소원연등도 올릴수 있습니다.
닭모양의 조명은 신기방기하기도 했는데 평안을 기원하는 불교의식에 비종교이지만 동참해봐요.
대한불교 천태종으로 백양산에 자리하며 부처님이 중생에게 비추는 자비, 지혜,백호의 세가지 빛이 가득차서
무명을 밝히기를 바라는 염원을 담은 사찰입니다.



삼광사의 가람은 대웅보전, 지관전, 지장전, 극락전, 범종각, 법화삼매당, 오십삼존불 팔면구층 대보탑, 일주문 등으로
조성되어 있습니다.
원하는 부분으로 이동하여 구경할 수 있는데 대웅보전에서 견성로를 따라 대조사전으로 이동했어요.
흰색연등은 색다르던데 각자의 기원과 소망을 담은 종이를 달고 있는 흰색의 공간은 새로운 포토존입니다.




각자의 소망과 욕심일수 있는 기원들을 담고 이뤄지는 사찰방문은 연등축제라는 명목이지만 화려합니다.
외국인들도 많던데 천태종이라는 특수성때문일 듯 하며 내려다보이는 부산의 모습은 안정되어 보여요.
가족들과 사진도 찍고, 동남아 느낌이 감도는 사진을 신기해하기도 하면서
부산의 범어사만 다녀봤는데 삼광사도 아름다웠습니다.



대조사전은 숨을 고르고 둘러본 뒤 견성로라고 이름지어진 나무데크를 따라 오르면 되는데
멋진 조명의 모습과 도심의 모습이 어우러져 자꾸 뒤돌아보며 오르게 되는 곳입니다.
돌계단을 오르면 커다란 붉은닭 연등이 날개를 치켜들고 있어 웅장한데 정말 화려한 단청이 멋스러워요.
조명이 화려하여 사진찍기에도 좋은 장소로 많은 방문객들이 앉아 잠시 쉬면서 야경을 바라보십니다.



자주 방문하는 부산이지만 아직도 가보고 둘러볼 곳들이 무궁무진하다니 호기심이 가득해집니다.
오랜 전통과 이야기가 담겨있는 사찰방문은 여러 감성을 느끼게 해주는데요.
용궁사와 범어사가 예뻐서 방문하곤 했는데 도심속에 자리하는 삼광사의 연등축제도 좋았습니다.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애정으로 더욱 사랑받는 삼광사가 되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