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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이야기>/타인의 밥상

서울> 여름날의 외식.

 

 

피자하면 이탈리아겠죠?

이탈리아 밀라노의 감성을 전달하는 스폰티니 피자집에서 커다란 조각피자를 선택해봅니다.

키오스크로 남편은 마르게리타와 콜라, 아내는 오톨라나와 콜라를 선택합니다.

위스키, 와인과 맥주(코젤다크, 스텔라,하이네켄), 하이볼도 있으며

점심시간이 지난 한가한 시간에 찾았더니 여유있게 식사가 가능했어요.

 

 

 

 

띵똥~~금새 준비되는데 크고 두툼스런 식감의 빵 위에 모짜렐라 치즈가 가득하고 

저는 호박, 피망, 버섯 등의 야채 볶음이 올라간 피자입니다.

목말랐는지 펩시 다이어트 콜라가 왜 그리 시원하고 달달하니 맛있던지 피자와 순삭~~

빵은 부드러우나 바닥은 딱딱스런 누룽지 스타일이라 입천장 및 혀가 까실할 수 있으니 

천천히 잡숴야 하며 먹다 보면 배불러서 왜 다른 메뉴를 추가하지 않았는지 이해완료!!

 

 

 

 

핫소스 달라고 할려다가 보니 없는 듯하고,  오레가노 및 레드페퍼가 있어서 첨가해서 먹어봅니다.

메뉴판을 다시보니 엔초비, 살라미, 바질&토마토, 프로슈토, 버섯, 올리브 등의 다채로운 피자의 토핑 구성이

있던데 선택해서 즐겨보는 즐거움이 있겠어요.

피클도 따로 판매 중인데 선택하지 않았고, 천천히 씹어가면서 피자 먹는 재미 누려볼 수 있는 곳입니다.

 

 

 

 

최애 메뉴 회가 맛없어지는 매미소리 요란한 여름 날입니다.

남편은 물회와 막회를 포장해 오셨고, 양념 맛으로 먹는다고 즐겁게 먹는 3인방,

남편이 좋아하는 팥빙수도 먹고, 새콤하게 자 달콤하게 두, 자두도 먹고, 천도 복숭아도 바로 씻어 먹습니다.

간단하게 식사 및 도시락, 샐러드를 먹기도 하지만 배부르게 먹는 즐거움도 있죠.

 

 

 

 

입맛이 없을 때는 카페에서 간단하게 먹는 시간도 누립니다.

대화 혹은 독서 등을 할 수 있고 잔잔한 음악과 손님들의 소음, 달달이 디저트류와 곁들이는 천상의 맛 커피까지

사람들이 좋아하는 이유를 명확히 전달받을 수 있는 카페에요.

다시 24시간 운영되는 대형 카페들도 가득하니 시간내서 지인들과 다녀 볼 요량입니다.

 

 

 

 

오랜만에 숙성 돼지고기와 소고기 모듬을 먹을 수 있는 음식점에 가서 두 판을 배부르게 먹습니다.

그래도 고기라며 먹여줘야 기분 좋아지시는 남편이 놀랄 만큼 아들과 먹었어요.

남편이 좋아하는 콩국수도 제일콩집에 가서 먹었는데 먹을 수록 구수하고 진득한 맛을 느낄 수 있으며

안 먹던 것도 시도하고 먹어보는 즐거움도 누립니다.

먹을 것도 많고, 풍부한 식감 및 도전의식 불러일으켜주는 여름식단에 열심히 참여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