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가족여행이야기>/미술관&박물관&체험전

서울,삼청> 국제갤러리<불가리 세르펜티 75주년>

 

 

이탈리아어로 뱀을 뜻하는 세르펜티는 다양한 예술 속에서 사용되며

불가리 또한 재해석한 시계를 선보이며 지난 75년간 다채로운 디자인으로 표현해왔습니다.

여성작가 6인과 함께 불가리가 선보이는 세르펜티 아카이브를 보고자 예약해서 방문했어요.

삼청동 진입로에 국제갤러리입니다.

 

 

 

 

요사스러운 것으로 칭해지는 뱀의 상징에는 여성의 지혜와 힘, 아름다움을 내포하고 있어

불가리를 대표하는 컬렉션이 되었고 불가리는 명품으로 입성합니다.

끊임없는 변화와 역동적인 운동성, 유연한 몸짓 및 신비로운 느낌이 가득한 뱀을 형상화한 

전시 속으로 인트로 룸부터 빠져보아요.

 

 

 

 

아이 같은 순수성과 다채로움이 엿보이는 프랑스 작가, 니키 드 생팔의 조각과 회화 작품, 

이국적이면서 독특하게 회화를 표현하는 천경자의 <사군도> 작품으로 K1 작품을 관람합니다.

시간에 따라 도슨트의 설명을 들을 수도 있습니다.

 

 

 

 

K2건물로 이동해서 기하학적인 형태와 색감을 자수로 표현한 함경아,

다채로운 색감과 역동적인 감각이 묻어나는 최욱경 작품을 관람합니다.

뱀의 느낌이 이어지면서 찬찬히 들여다보게 하는 힘이 있군요.

<뱀이 된 나무>

색으로 보여주는 생명력과 움직임, 시간을 담고 있는 것 같은 작품들입니다.

 

 

 

 

2층에는 기하학적이며 심플한 해석이 유쾌한 홍승혜,

생명과 유기적인 연결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듯한 최재은 작가의 작품이 신선했습니다.

어린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들도 집중하고 계셔서 더욱 보기 좋아요.

 

 

 

 

전시는 건물은 K1,2,3로 이동되는데 비가 살짝 내렸지만 바닥에 표시된 뱀 모양을 따라 가며 재미있습니다.

건물도 다채롭고 전시작품도 그러해서 여유롭고 좋네요.

비를 맞아 싱그러운 식물들 사이로 흙길, 벽돌길을 즈려 밟으며 가는 즐거움,

 

 

 

 

불가리의 세르펜디 아이콘의 과거, 현재, 미래로의 진화를 경험하는 K3컬렉션입니다.

실물을 마주하고 스케치를 보며 장인들이 담아낸 작품들을 실물로 마주하니 대담하며 섬세합니다.

뱀의 이미지에 맞게 표현되고 사이즈 별로 알차게 들어맞아야 하는데 그게 기술력이겠다 싶어요.

 

 

 

 

뱀이 주는 이미지를 역사적으로도 간략하게 소개하고 불가리가 담아낸 브랜드 아이콘이 되기까지

많은 디자인과 기술력이 총망라, 집약된 보석입니다.

셀럽들은 교묘하고 섬세하게 표현하며 광고하는데 블랙 핑크 멤버인 리사가 함께 하네요.

 

 

 

 

멋드러진 청년이 소개해주는 체험존, 디지털 익스피리언스 존입니다.

뱀처럼 연결되어 있는 금속을 만지면 영롱한 소리도 나고 천장의 영상도 변화하는 예쁜 공간이에요.

스네이크 워치를 관람했는데 전문가들의 정교한 작업을 요하는 제품으로

두께와 소재, 색상과 굵기에 따라 느낌이 모두 달라 특이하게 느껴집니다.

 

 

 

 

완성된 제품도 멋스럽지만 스케치 작업이 더욱 멋지게 느껴졌어요.

스케치와 영상으로 만나는 준비 작업에는 어떤 느낌으로 어느 부분을 더욱 특징적으로 표현해야 할지에 대한

디자이너의 고민과 아름다움의 원천적인 신비로움이 담겨있어서 특별합니다.

 

 

 

 

관람을 마치고 나면 회원가입 절차를 핸드폰으로 하게 되고 귀여운 에코백을 받습니다.

전시회는 6명의 여성 작가들과의 협업, 불가리 세르펜티만의 특징과 매력을 담고 있어서 예상보다 즐거웠어요.

불가리의 주얼리와 예술을 넘나드는 여정은

6월 23일에서 7월 31일까지 이어지니 전시 일정 참고하셔서 예약 방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