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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엄마의 나들이

충남,홍성> 즐거움엔 끝이 없는 1일차.

 

 

 초록색 평야가 시각적 평온함을 주는 충남 홍성입니다.

날 잡아 여행 떠난 듯한 아름답던 하늘과 구름은 신남을 유도해요.

맛있는 고기구이 석식과 개운한 온천욕을 위해 방문했던 가야관광호텔에 친구 한 명 추가하여 재방문합니다.

예약했던 우등버스를 깜빡해서 떠나 보내고 일반버스를 타고 도착했으나 우린 즐겁기 그지없네요.

 

 

 

 

반갑습니다, 반가워요~~~

홍성터미널과 함께 있는 롯데마트에서 간단한 술과 안주거리를 구입하고

회사 조퇴하신 친구의 차량으로 15분 정도 이동하는 가야관광호텔에 도착합니다.

멋드러진 샹드리에가 맞아주는 그 곳은 친구가 3인으로 예약했네요.

 

 

 

 

엘베 없는 3층이지만 튼튼한 두 다리로 올라가 침대와 침구가 가지런히 놓여진 322호실에 입성합니다.

석식 전, 물 좋은 사우나에 온탕과 냉탕을 오가며 매끄러운 피부결을 확인하고

몸에 좋다는 건강보조식품을 잔뜩 섭취한 뒤 노다지 식당으로 갑니다.

포토존 초록의자에서 스쿼드 자세로 찰칵!!

 

 

 

 

여행 가셨다가 오셨다는데 우리를 위해 오픈해주신 감사한 가야 노다지~~아싸!!

온천하다가 만난 여사장님의 배려로 석식을 할 수 있는 운 좋은 하루~

우리의 엠삐, 디자이너 밍이 시키는대로 동영상 및 멋진 사진을 남겨봤고

일등 손님으로 착석하여 맥주와 구이 부심으로 잘 구운 고기를 흡입합니다. 솨사삭~~~

 

 

 

 

시원한 맥주와 슬러쉬 소주에 감탄하며 고기구이는 물론 다 맛있는 안주에 신난 우리들.

 애호박 달걀찜, 들기름 콩나물무침, 시원한 김치류와 미역국, 청량고추 파절임 소스 까지

예상했지만 모두 맛있게 먹고 만족도와 기분이 최고입니다.

동그란 찰밥과 시원하고도 개운한 김치국까지 1등!!

 

 

 

 

저녁으로 가는 하늘은 붉어져 더욱 아름다워졌고, 배부르고 술 기운도 오르고 아주 신나요.

편의점으로 맥주를 사러 가는 길목에 잠시 카페에서 음료를 마셔주면서 낄낄거렸는데

정신을 차려보니 손님으로 가득 찬 카페, 손님 몰고 다니는 기운이 누군가에게 있나 봅니다.

 

 

 

 

맥주랑 얼음 사고, 아이스크림도 곁들이며 숙소로 돌아오는 길.

늦 여름의 길목에서 바람도 불어주고, 공기는 맑고, 시골에서 느껴보는 자연의 향기까지

배도 부르며, 기분도 좋으니 금상첨화입니다.

'즐거움엔 끝이 없다'는 카피처럼 우리들의 만남과 모임도 항상 그러하길 바라게 되네요.

 

 

 

 

히든 포토도 화장실 당겨오는 길에 찍고, 봄베이 사파이어로 하이볼 만들어 마시며

아귀포와 함께 즐거운 술자리가 이어졌어요.

어디에 있건 5성급 호텔에 묵는 듯한 마음이며 서로의 일상과 건강을 기원하는 마사지도 해주고

내일을 위해 숙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