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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엄마의 나들이

서울,공릉> 공트럴 파크의 카페모임.

 

 

병원 진료를 마친 친구가 연락을 해서 인근에 사는 친구들과 4인이 만납니다.

결과는 크게 문제되지 않는 다니 정말 다행이에요.

파킹이 가능한 브런치 카페였는데 병원 다녀온 친구가 식사 및 음료도 마실 수 없다고 해서

음식점에 양해를 구하고 다른 곳으로 이동합니다.

 

 

 

 

많은 맛집과 카페가 자리하는 공트럴 파크입니다.

멋진 기찻길에서 인증샷도 찍어주고, 뒷 태만 찍어준다며 친구 샷도 마련합니다.

오늘이 가장 젊은 날인데,,,,자꾸 사진을 찍어주고 싶지만 마다하는 친구도 있지요.

무더위에 자주 방문하지 않았더니 또 다른 변신을 하는 거리의 모습이었어요.

 

 

 

 

공트럴 파크가 생겨서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방문이 이어진 곳에는 최근 유행인 아날로그 스타일의 음식점들도 

보이지만 아직 오픈 전이거나 휴무인 곳이 많아서 재방문의 마음을 가중시킵니다.

오래된 연식의 아파트와 빌라, 주택이 가득하여 따뜻한 감성이 올라오는데

자연 친화적인 여름의 초록 식물들은 상큼하게 느껴지네요.

 

 

 

 

군더더기 없는 인테리어에 비 오는 거리가 내려다보이는 2층 카페, 던모스입니다.

오늘 나온 친구 중 한 명의 아파트와 가까운, 철길이 시작되는 초입에 위치해 있으며

1층 쇼케이스에서 쿠키와 조각케이크, 음료를 주문해서

2층 노키즈 존으로 자리를 잡습니다.

 

 

 

 

심플하고 간략한 스타일의 카페에는 주중의 우중으로 손님이 적습니다.

각자 원하는 음료와 디저류를 나눠 먹으며 또 그간에 쌓아 둔 이야기보따리를 풀어놓아요.

나이만큼 걱정되기 시작하는 건강 및 체력에 대한 이야기부터, 우리들의 만남, 서로의 일상,

식사와 반찬이야기까지 이번 여름의 모두 수고로움이 가득하네요.

 

 

 

 

즐거운 수다타임을 마무리하고 다음엔 식사도 맛있게 하자며 각자 집으로 향하기로 해요.

귀엽고 깜찍한 재래시장, 공릉동 도깨비시장을 거쳐 이동했는데 월요일이라 휴무인 곳도 많습니다.

식사를 못했으니 공릉동 국수거리의 소문난 멸치국수에서 고추장 칼국수와 김밥을 주문해

배부르게 먹었습니다. 다음엔 남편과 항상 주문하는 멸치국수와 김밥을 먹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