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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엄마의 나들이

충남,보령> 내 마음에 철판을 깔고 만남, 2일차!

 

 

 전원일기의 테마송이 울려 퍼질 듯한 아름다운 하늘을 마주한 보령의 아침입니다.

조꼬냑 시작하시는 두 친구분들은 곧이어 비명소리 난무하는 스트레칭을 해주시고

강렬한 물줄기로 샤워 후, 게하를 정리 정돈하며 2일차의 일정을 시작합니다.

조식은 갯벌체험을 운운케 하는 풍경의 보령 해물 칼국수와 왕만두로써 열무 보리밥이 나와서 반가웠지요.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로다' 어제는 성주산으로 갔으니 오늘은 대천해수욕장으로 갑니다.

새로 생긴 스타벅스의 루프탑에서 망중한을 즐기기로 해요.

진하고 매혹적인 커피향으로 몸의 활력을 전달하며 많은 사람들이 얼마나 커피를 좋아하고

함께 하는 시간을 갖기를 원하는 가를 확인하는 시간입니다.

 

 

 

 

오늘도 어제처럼 날씨가 좋아서 미세먼지 제로에 가까운 공기와 청명한 하늘과 멀리 이름모를 섬들을 시야로 

확인하게 되니 아주아주 베리 굿~~

한 명은 자리잡고, 한 명은 주문하고 우리는 알아서 분업도 잘되는 눈치 빠른 친구들이랍니다.

안주가 너무 좋았으며 과음하지 않아서 컨디션도 좋은 이튿날의 보령, 행복합니다.

 

 

 

 

날씨는 살짝 덥지만 모자를 쓰고 대천해수욕장을 걸어 보기로 합니다.

보령 머드 테마파크는 닫혀 있어서 아쉬웠지만 아직도 바다에는 물놀이를 즐기고 모래놀이를 하는 사람들과

'너는 푸른 바다야' 인정할 수밖에 없는 멋짐이 폭발합니다.

일년 전, 우리는 이곳에서 숙박하며 조개구이도 먹고 불꽃놀이 공연도 관람했지요.

 

 

 

 

와우~~~산도 좋고 바다도 좋고 다 좋다!!

모든 것이 맘에 드는 자연미가 가득하고 쏟아지는 햇살과 짭잘한 바다향이

서해바다의 아름다움을 전달하는 풍경은

잠시 말을 하지 않고 모래사장을 걷게 합니다.

 

 

 

 

삼각대 준비하시며 단체 사진 찍을 준비하시는 친구가 시키는 대로 뒤로 서고 앞으로 서는 우리는

말 잘 들으며 결과물을 확인합니다.

예상치 못한 즐거움과 눈물과 웃음이 범벅 되는 일정으로 우리는 다음 여행과 만남을 또 조율하고

유치한 스토리를 이어가지요.

코스모스와 핑크뮬리를 운운하며 또 다시 깔깔거리기위해 일상을 보내다가 또 만납시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