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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이야기>/술이야!!

서울,종각> 종로에서 만나요!

 

 

 졸졸 흘러가는 청계천이  멋져 보이는 종각역 부근에서 만나면 좋으신 분들 뵙기로 합니다.

다양한 일정이 있으심에도 불구하고 10월 첫째 주, 모임에 착석해주시는 감사한 분들입니다.

서둘러 나왔건만 먼저 와서 대기해주시는 부지런한 분들, 박수~~~

 

 

 

 

아메리칸 스타일의 바, 야외 테라스에서 시원한 맥주를 마시려 했는데 오픈 시간 전, 대기함이 안타까워

맞은 편 카페에서 취향에 따라 선별한 음료를 마시며 대화를 시작합니다.

몇 달 전, 10월 3일!! 날짜를 선점했는데 벌써 싸늘한 바람이 가을을 알리니 시간이 무척 빠르다고 공감하며

건강 및 그동안의 안부를 묻는  시간입니다.

 

 

 

 

오늘의 모임 인원이 모두 모이자, 청계천을 따라 걸으며 종로 젊음의 거리 내 위치한 호프집으로 이동합니다.

출출하니 굽네 치킨에서 생맥주로 모임의 시작을 알립니다.

아이들이 초등 1학년일 때, 인사를 나눴으니 벌써 10년!!!

뒤로 가는 남과 여처럼 시간이 지나도 동안을 자랑하는 서로를 격려하고 칭찬하며

일상 이야기와 가족 이야기를 공유합니다.

 

 

 

 

맞은 편, 크라운 호프로 자리 이동하여 하이볼로 시작했다가 살얼음 생맥주로 갈아탑니다.

프랜차이즈 술집이지만 약간의 메뉴 차이를 보이는 지라, 애정하는 안주인 어묵깡이 없어서 아쉽습니다만,

떡볶이, 피자, 먹태 등을 주문하고 대화를 이어갑니다.

기본 안주로 제공되는 소면 튀겨 설탕 뿌린 것을 먹태라 하는 우리의 큰 언니 때문에 일단 빵 터져주고요..

 

 

 

 

대화하고 웃고 떠들고 동조해주느라 필히 찍사를 자청하는데 사진이 많이 없네요.

다음 모임에는 좀 더 적극적으로 일어나거나 혹은 찍어 달라고 요청을 하겠습니다.

글리터 하이힐을 신고 바른 자세로 나타나신 큰 언니를 필두로 대부분 운동화를 신고 다니는 우리는

몸은 힘들지 언정 마음 만은 놀고 싶고 함께 하고자 발 빠르고 수준 높은 참석율을 선보이시며

서로의 이야기에 눈동자를 반짝거려 줍니다.

 

 

 

 

만나면 좋은 사람들은 솔직하고 담백하며 배려와 존중을 기본으로 하기에

오랜 시간 동안 만남과 관계가 유지된다고 또 다시 느끼며 감사했어요.

흥이 나면 경거망동을 일삼기도 해서 반성하며 언제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호쾌, 유쾌하게 넘어가 주시는

우리의 멤버들에게 무한 애정 꾸준히 발사하고자 하는 마음이에요.

10년 축하 모임으로 이번 해에 장소 섭외하고 날짜 잡을 수 있을지 미정이지만 마음은 가득하니 또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