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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이야기>/타인의 밥상

서울,용산> AVEK CHERI

 

 

 친구들과 함께 한적한 카페에 앉아 수다를 떨려고 들어섰던 AVEK CHERI.

현대카드 뮤직라이브러리 맞은 편에 아이보리색 건물로 2층이라 바로 찾을 수 있습니다.

귀여운 그림들이 군데 군데 있어서 숨은 그림 찾기처럼 즐겁게 두리 번 거렸는데요.

깔끔한 건물과 우드 톤의 분위기는 외국의 가정집에 초대받아 온 듯한 느낌을 줍니다.

 

 

 

 

1층에는 테이크 아웃과 매장이용의 계산대가 있어서 분주한 시간에 좋을 듯했으며

커피를 주문했는데 당근 쥬스 포스터가 있어서 봤는데 여름 시즌 한정 메뉴였던 것 같군요.

아이스 아메리카노, 따뜻한 아메리카노, 소금빵, 휘낭시에 계산하고 2층으로 올라갑니다.

 

 

 

 

소금빵을 기본으로 소프트 소금빵, 오리지널 소금빵 등이 있었으나 솔드 아웃 되는 종류도 많네요.

밀도와 꾸덕함 등 다양한 특색이 있고 담백해서 좋은 소금빵을 기본으로

상냥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분위기와 손그림 느낌의 시그니처가 특색 있는 카페입니다.

테이크 아웃 상자, 작은 에코백 완전 이뽀용.

 

 

 

 

다양한 크림들을 올리고, 과일 토핑 등으로 또 다른 맛의 세계를 보여주려는

예쁜 소금빵 종류가 있지만 기본을 좋아하므로 맛보기용 한 두개 만 담았습니다.

잠봉뵈르 샌드위치도 있다는데 듣지도 보도 못하였어요.

친절한 직원분들의 톡톡한 셔츠는 여행을 앞두고 있기에 더욱 눈길이 갑니다.

 

 

 

 

총총총 조심스레 나무 계단을 올라 2층으로 갑니다.

1층은 외부공간과 연결된 좌석이 많은데 창을 열어서 이용하는 듯하며 애견 동반도 가능합니다.

4자리 이상이 가능한 2층은 좀 더 함께 온 사람들과 집중을 더해 대화할 수 있는 공간이며

소금빵 만드는 베이킹 스튜디오를 볼 수 있어요.

 

 

 

 

귀여운 포스터, 소금빵 사진, 벽화, 냅킨, 유리잔과 포크와 나이프까지 세심한 신경이 쓰이며

예쁘다고 느껴지던데 사장님이 패션 디자이너 부부라고 하네요.

 

냅킨 프린트하면 더 비싸지 않나 싶었는데 한가지 색이면 괜찮다는 팁을 준 내 친구.

의자 상표 확인하려 뒤집어 보는 또 다른 내친구까지, 

역시 죽기전까지 관심있는 걸 배워야 하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