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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육아>/딸의 성장

0~1개월


 황달의 기운은 약간 남아있지만 아이는 온시간을 잠을 자면서 날로 포동해지고 있어요.
몸무게와 키도 정말 확연히 차이가 나게 달라지며 20시간 이상을 자는 것도 같네요.
작은 입으로 물어 조금 상처가 생겨서 염증이 되지않을까 우려했던 엄마였는데
시간이 지나면 서로 방법을 알게되는것인지, 아이도 더 크게 입을 벌려주고
엄마도 손가락으로 위치를 변경하기도 해서 지금은 좀 수월하네요.
그래도 그런 노력이 있어선지 너무나도 남아돌던 베냇저고리가 맞기도 하고, 품은 남아돌지언정 팔다리가 길어서

신생아용 옷들이 맞는 것을 보니 좋습니다.
아이가 갑자기 젖을 토해서 조금 놀랐는데 엄마젖양이 많거나 너무 뉘인 자세이면 그럴수도 있다하고
뿜어져나오는 것 같지않으면 괜찮다는 이야기도 떠올라 조금 두고봅니다.
역시 아들이 하나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이를 키우는 것은 언제나 처음같고 두렵고 놀랄만한 일들의
연속이네요~~


아버지께서는 아이에게 모빌을 달아주라고 며칠째 이야기를 하신 바,
늦어지면 반복하실 듯 해서 일찌감치 인터넷 주문을 했어요.
흑백인형이 달린 모빌이 어딘가에 있을텐데...
금액적으로 비싸지도 않은지라 주문을 하고 아기침대에 장착되는 것도 주문하였어요.
아직 쿨쿨 잠을 많이 자는지라, 좋아하는지는 눈을 말똥하게 뜰때 확인해봐야겠네요.


 하기스 신생아형기저귀를 사용하다가 발진도 없고, 사용량도 많아서 싸면서도 평이 좋은 오보소기저귀를 주문하였습니다. 신생아용 프리미엄 기저귀를 주문했는데 바로 배송되었고, 일단 포장을 뜯어 공기중에 펼쳐놓았습니다.

명확한 것인지는 모르곘으나 사용 전 공기중에 노출시켜 놓으면 화학성분들이 조금 빠진다고 들었던 것 같아서요.
수유쿠션과 아기촛점책, 다양한 물티슈 등을 사용해보고 있는데 특별히 좋지 않은 물티슈는 없는 것 같네요. 최근엔 좋지않다고 사용을 하지 않지만 아기용 분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직 완전한 피부가 갖춰지진 않아서 오일과 보습용크림이나 로션을 사용하고 있구요.
소아과전문의들 마다 다른 의견이 많으신 듯 해서 다양하게 듣고 우리아이에게 맞는 방법으로
가능하면 따르고 수용하고자 하는 편입니다.
그 외에 사용해보진 않았으나 기저귀발진시 사용하는 크림과 아기용 크림 등이 있어 갖춰두고 있어요.

시어머님께서 남편과 멀리까지 가셔서 유명한 작명소에서 지어오신 이름에 대한 인증서도 머리맡에 있구요.
아기에게 가장 중요한 예방접종표와 보건소에서 받아온 임산부에게 주는 마지막 선물인 비타민제와 철분제도 있네요. 남편의 니코친 패취도 보입니다. 남편의 금연은 이제 한 달째로 느는 몸무게와 간식에 대한 갈망으로 괴로워하다가 최근들어 조금 안정되게 식생활을 조절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요.

시간이 지나면 모든것은 제 자리에 돌아가게 되거나 사람들은 생활에 익숙해진다고들 하죠.
세상에 나와 놀랐을 딸도 잘자고 자라주어, 아프지않은 것만 으로도 부부는 만족하고 있구요.
앞으로도 아이가 개월 수가 늘고, 재롱도 늘겠지만..알맞게 성장하길 기원해봅니다.

<0, 1개월 발달놀이>
* 촉각자극: 목욕을 통하여 신체자극을 해주고, 공기욕과 일광욕으로 피부단련을 조금씩 합니다.
* 신체자극: 뉘인 아이의 발을 잡고 흔들고 앞뒤로 움직여줘 지루하지 않게 하여줍니다.
* 소리자극: 엄마의 목소리나 음악을 들려주어 청각을 자극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