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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엄마의 나들이

서울, 광진> 워커힐 기프트샵&카페

 

 

 달리 전시회를 보려고 워커힐호텔에 갑니다.

광나루역 2번 출구에서 나와 횡단보도를 건너 좌측에서 워커힐 셔틀을 탑승할 수 있으므로 대중교통을 이용해요.

금새 도착해서 지층으로 가면 전시공간으로 가는 입구와 카지노 공간을 만날 수 있습니다.

배우 박서준이 등장하는 영상과 금색 조형물은 내국인 출입금지인 파라다이스 워커힐 카지노를 알리며

궁금증 유발시켜주네요.

 

 

 

 

전시관람 후, 연결되는 기프트샵이 길고 넓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와인 공간부터 눈길이 가지만 구입하진 않아요.

달리의 전시가 떠오르며 엽서와 마그넷 같은 가벼운 물품과 액자, 시계, 도서 등의 묵직한 제품도 갖춰서

원하고 끌리는 제품을 들여다보고 구입하게 하는 장소입니다.

포토기계도 있어서 재미있어요.

 

 

 

 

전시 내내 보여주는 보름달 이벤트에 응모했는데 책갈피를 줍니다.

화사한 색감 및 예술도시 스페인의 건물과 도시사진이 가득해서 여행 욕심을 이끌어내는데

입장권을 챙겨준 친구 남편께 선물하려고 귀여운 마그넷과 초콜릿을 싸서 전달하라해요.

감사하게 받고 챙겨보는 마음입니다.

 

 

 

 

기프트 샵 출구의 정면 왼쪽에는 빛의 라운지 카페&갤러리가 있습니다.

유리 통창으로 전해지는 가을의 전경과 한강이 멋스러워서 커피 한 잔 마시러 가요.

따뜻한 아메리카노와 치즈케이크를 주문하고 대화도 하면서 좋은 시간을 갖습니다.

돌아보니 긴 공간에 손님이 꽉 들어찼네요.

 

 

 

 

 

결혼식이나 행사 때 찾게 되는 워커힐 호텔은 아차산 언덕에 자리해서 풍경이 멋집니다.

오랜 시간만큼 느껴지는 고혹미도 있고, 마음이 차분해지기도 하죠.

친구들과 여유 있는 주중에 보내는 시간은 천천히 멋스럽게 흘러갑니다.

좋은 것들을 나누고 채우고 집중해보는 즐거운 일상은 가을의 전설이라는 명작이 떠올려지며

좋은 사람들이 있어 더욱 풍요롭게 채워지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