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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강스가족 투게더

제주> 2023 제주3박4일, 1일.

 

 

 아들 생일이 있는 11월엔 그가 좋아하는 귤도 먹고 가족의 휴식과 화합을 느끼려고 제주여행을 가므로

올해도 3박4일 일정으로 숙소 및 여행 전반에 대한 예약을 부부가 했어요.

느긋하다가 티켓팅 마무리 3분전 부랴부랴~ 김포공항에서 탑승해서 제주공항에 도착합니다.

제주에 온 중에서 바람이 쎈 추운 날씨로 멀미하는 남매들을 위해 승차감 좋은 렌트 차량을 타고

호캉스 가능한 그랜드 하얏트 제주로 향합니다.

 

 

 

 

제주공항에서 가까운 제주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 킹과 트윈베드가 있는 2개의 객실예약을 했고

16층으로 체크인 받았으며, 제주 시내가 내려다보이는 풍경을 봅니다.

아메리칸 스타일의 크고 높은 베드가 편했고 침구도 구스인지 가볍고 따뜻했어요.

5성급이니 청소상태 및 여유 있는 객실 사이즈로 편리하고 편하게 이용했고,

아들 생일을 축하하는 마카롱 선물이 제공되어 기분 좋았습니다.

 

 

 

 

 

길다란 욕실은 샤워부스가 따로 있고 화이트 욕조도 있으며 세면대도 2개라서 편리합니다.

바닥 등 대리석이라 미끄러움 주의로 길다란 카펫이 깔려 있었으며 깔끔한 수건들이 사이즈별로 제공됩니다.

어메니티는 발망이고 일회용 칫솔, 면도기 등 갖춰 있어요.

화장실은 입구 쪽으로 분리되어 있습니다.

 

 

 

 

8층에는 인피니티 온수풀, 키즈풀, 카바나가 있는데 국내 최대 규모라고 하네요.

바람은 엄청 차갑지만 잠시 몸을 담가본 뒤 객실에서 가져온 흰 가운을 입고 실내수영장으로 외부 엘베타고 이동했어요.

주황색 대형타월은 제공해주며 슬리퍼도 객실에서 신고 와야지 맨발 시렵습니다.

어스름해지는 저녁시간의 야외풀은 해외여행을 온 듯한 사진을 남기게 해주며 딸과 분위기만 즐겼답니다.

 

 

 

 

저녁의 야외 수영장도 사진 찍으러 잠시 다녀왔는데 추워서 온수지만 들가고 싶지 않아요.

실내수영장은 6층에 있고 자연채광이 들어오며 수영장과 자쿠지를 갖추고 있답니다.

친구 따라 수영한지 두 달 약간 넘었는데 돌고래 수영하듯 날렵한 딸에겐 엄마의 자세가 웃긴가 봅니다.

수영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가진 것 같아 함께 하는 재미를 느꼈어요.

 

 

 

 

분주하게 도착하느라 출출하니 캐치테이블로 미리 예약해둔 숙성도 노형점으로 도보 이동합니다.

뼈 등심, 뼈 목살은 재빠르게 솔드 아웃되기도 하는 메뉴라서 주문하고 정말 맛있게 먹었는데

백김치, 멜젓, 명란젓, 갈치 속젓 등 입맛에 따라 곁들여 식사하며 행복감을 느껴봐요.

고기 석식 맛나게 하려고 간식도 안 먹었던 가족들은 정말 만족합니다.

시원한 동치미 열무국수, 가자미회 비빔국수, 갈치 속젓 볶음밥까지 식사 메뉴까지, 잘 먹었습니다.

 

 

 

 

배부른 남매는 숙소에서 쉰다고 해서 남편과 호텔 층별로 돌아보러 나옵니다.

4층에는 유니크하다는 편집샵과 델리 베이커리가 있는데 아이쇼핑은 즐겁지만

구입하기에는 가격이 쎄군요.

크리스마스 분위기 물씬 풍기는 한 컬렉션 매장을 돌아보고 부족하게 챙겨온 의류를 살까 했다가 포기!

 

 

 

 

로비의 갤러리 라운지는 중국인으로 보이는 관광객들이 많으시고

4층 일식당과 그랜드 키친 뷔페는 가격대비 살짝 아쉬워서 패쓰했어요.

38층에 치맥 가능한 포차와 칵테일이 있다는 라운지38이 있다는데 엘베 갈아타기 귀찮아서 포기합니다.

3층엔 녹나무 한식당, 차이나 하우스 중식당, 훠거 전문 제주 핫팟, 팝업 플라자 푸드 코트가 있네요.

 

 

 

 

6층에는 피트니스 센터와 키즈 아케이드, 스파 등도 있답니다.

카지노도 지나쳤는데 천장의 변화하는 모습을 보니 마카오 생각이 나네요.

제주 드림타워 외관으로 매시 정각 10분간 미디어 파사드쇼가 진행된다는데 못 봤고

호텔 내 편의점과 인근 이마트에서 필요한 간식 등을 구입했습니다.

 

 

 

 

넓고 쾌적하지만 내 집이 아니니 중간에 새벽녁 깨서 시내를 내려다봅니다.

제주라는 장소가 주는 편안함과 여유로움이 위로, 안정, 행복을 주는 여행이길 희망하면서

가족을 위해 항상 노력하고 계획하고 실행해주는 남편의 잠든 모습을 보며 감사의 마음을 가져봅니다.

'여유가 있어서 여행을 하는 것이 아니라 행복 하러 떠난다'는 말을 떠올리면서 며칠 누려 볼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