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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엄마의 일상

서울> 브런치를 위한 시간.

 

 

출근, 등원을 마무리하고 집청소와 정리정돈까지 마무리한 상쾌한 오전입니다.

부지런하게 오전 운동 갔던 친구가 브런치를 하자 전화했어요.

브런치 전문점인데 11시 반에 오픈한다는 황당함을 뒤로하고 석관동에서 유명한 '카페 그레도'로 갑니다.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내려앉은 오전의 빵집엔 그윽한 버터향과 커피향이 감돕니다.

 

 

 

 

꿈처럼 아늑하고 맛보장이 되는 빵들이 나오는 시간입니다.

든든스레 아침식사를 했지만 친구와 좋은 시간을 나누려고 나왔으니 샌드위치와 파니니 잘라 달라 요청해서

진하고 뜨거워서 지옥같다는 표현이 적합스레 느껴지는 커피를 마셔요.

얼음물도 있어서 진한 커피에 조금씩 타서 마시니 맘이 편안해지는 느낌입니다.

 

 

 

 

여유 있는 삶과 지속적인 일상을 끌어가는 명쾌한 힘과 에너지를 얻기 위한 브런치 타임.

널널한 시간이 깃들어 있고, 하루의 길기도 하고 짧기도 한 일정에 회사일을 마무리하고

가족의 일과를 시작했던 친구는 자주 함께 할 수 있다는 행복감에 젖어봅니다.

집에서도 오설록 티를 자주 즐기는데 그윽하고 참으로 좋답니다.

 

 

 

 

오늘은 진심으로 브런치 타임입니다.

가득한 샐러드와 불고기 샌드위치까지 주문한 친구가 맛있고 영양적인 식사를 하는 순간,

아침 먹었다면서도 포크를 연신 들이대며 건강을 운운해봐요.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가득 감도는 매장엔 잔 꽃무늬 벽지가 인상적입니다.

 

 

 

 

읍천리라는 프랜차이즈 카페인데 가격도 좋고 양도 많고 질도 괜찮은 메뉴들이 보이네요.

집에서 만들면 샌드위치 재료구입도 그렇지만 손도 많이 가는데 만원미만으로 즐기는 브런치의 행복은

가득한 배부름에 만족감까지 더해지니 실속 있습니다.

 

 

 

 

커피 좋아하는 친구가 같이 가자며 오래 전부터 말해왔던 약수동에 '베러 댄 에스프레소'입니다.

아침 일찍 일상을 시작하기위한 전초전의 약수처럼 멋지게 들이키고 훅~ 떠나시는 손님들 속에

친구와 스탠딩해서 메뉴판을 들여다봤어요.

커피를 마실 수 있는 매장과 캡슐로 내려 테이크 아웃이 가능한 매장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대표적인 카페 에스프레소, 카페 콘판나, 카페 오네로소를 주문하였습니다.

바닥에 깔린 설탕과 진한 에스프레소의 향과 맛이 그윽했던 카페 에스프레소,

휘핑크림이 올려져 드라마'시크릿가든'의 키스신이 떠올려졌던 카페 콘 판나,

부드러운 우유 맛이 감돌아 마시기 편했던 카페 오네로소.

 

맛있고 멋있는 여유 자적한 오전의 브런치 타임, 자주 누려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