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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이야기>/맛있는 건강요리

굴> 굴무생채, 굴전, 굴국, 굴떡국, 굴라면

 

 

 동절기면 식재료의 상태가 온전 혹은 신선함을 담고 있어서 좋지요.

특히 해산물을 좋아하는 가족이 많아서 겨울의 회, 과메기, 굴, 전복 등을 자주 애용한답니다.

부부는 통영에라도 가서 거하게 굴차림 한상을 먹어보고 싶은 욕심이 가득한데 거리가 만만찮으니

네이버로 신선생굴을 주문해서 초고추장에 찍어먹고, 굴전, 굴무생채를 만들어 먹습니다.

 

 

 

 

굴 무생채에는 고춧가루를 좀 더 넣어서 무와 굴에서 나오는 물기에 양념이 부족스럽지않게 했고

신선한 굴은 소금물에 샤샤샥 헹궈 씻어서 바로 이용했습니다.

비브리오균이 살짝 위험하긴 하지만 생굴의 유혹은 어쩔 수  없으므로  맛있게 먹었어요.

물기제거를 최대한 해서 부침가루 묻히고, 달걀물에 적셔서 맛보는 굴전도 너무 좋네요.

 

 

 

 

굴국은 무거운 굴이 가라앉으니 무국같은 비쥬얼이지만 시원한 국물 맛이 제격이죠.

다른 조미류와 육수가 없어서 짭잘달달한 굴 향이 추가되면 깊이감 있는 시원하고 알찬 국물맛이 되니 

추워지면 떠오르는 스태미너 보양식재료입니다.

생으로 먹어도 좋지만 국으로 끓이는 경우 탄력성이 더해져 쫀쫀한 식감을 느낄 수 있으며

굴떡국으로도 생각나면 만들어 먹곤 해요.

 

 

 

 

굴라면으로 응용해보았습니다.

시원하고 칼칼한 라면에 영양 가득한 굴을 넣고 콩나물, 다진마늘, 계란 등을 추가해요.

후추를 살짝 뿌린 뒤 비린 향도 사라지고 라면과 조화를 이루는 굴이라는 식재료가 신기합니다.

카사노바가 즐겼다지만 피가 되고 살이되고 활력을 줄 것 같은 느낌이에요.

 

 

 

 

재래 시장에도 굴이 한창이군요.

자연산으로 신선하게 구입가능한 굴을 살펴보는데 국내에서는 통영이 굴의 80%를 생산하며

작은 사이즈, 큰 사이즈 등 요리에 따라 선택하면 됩니다.

석화라고 돌에 붙어서 영양소를 섭취하는 굴 그대로 초고추장을 곁들여 후루룩~~~

 

 

 

 

식재료는 거의 확인하고 구입하는 편인데 똑똑한 스마트 스토어에서 구입한 생굴입니다.

대길수산 생글생굴인데 아이스박스에 얼음을 가득하게 담고 꼼꼼히 새지않도록 비닐로 덧싸서 보내주셨고

출하 및 도착에 대한 문자도 차례로 와서 안심되었습니다.

재구매 의사도 있고, 맛있게 먹었어요.

1kg이었는데 다음엔 2kg 주문으로 굴밥, 굴국까지 더한 굴요리 한상으로 거하게 먹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