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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강스가족 투게더

서울> 2023 크리스마스에는..

 

 

2023년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도래했습니다.

오랜만에 마주하는 전경에 톡으로 친구들에게 사랑과 행복의 문자를 전하고 온 세상 평화롭기를 기원해요.

'크리스마스에는 축복을~크리스마스에는 사랑을~'

어린 아이들이 아니므로 크리스마스 트리와 장식은 없이

편안스레 휴식과 쉼, 먹거리가 가득한 연휴다운 일정을 즐겨봅니다.

 

 

 

 

남편은 다이어리와 스타벅스 라미스페셜 에디션을 가족에게 선물해주셨으며

새해에도 자아 성장 및 계획 수립을 은근 독려하십니다.

내가 하려는 바, 꿈꾸는 바가 잘 조화될 수 있도록 노력과 기운이 동하는 한해이길 바랍니다.

 

 

 

 

놀고 먹기에 빠질 수 없는 장보기는 남편과 함께 합니다.

초대도 손님도 없지만 와인을 비롯한 샴페인 즐겨보시는 남편과 대형마트로 갑니다.

건강에 좋을 신제품이 눈에 뜨이고, 군것질과 디저트류의 외관이 현란스럽지만 구입은 망설여요.

용량도 많고, 살찔 것이며 먹다 남기면 안된다는 생각으로 고민하며 카트에 담습니다.

자주 가지만 시즌마다 변화무쌍한 제품들, 대단해요!!

 

 

 

 

재래시장도 구경하러 경동시장에도 잠시 들렸습니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손님들로 북적였는데 견과류, 과일, 채소, 생선 등등 화개장터 못지 않은 스케일에

햇 땅콩 찾기에 혈안이 된 남편의 불타는 눈동자도 발견되네요.

찐옥수수, 술빵, 밤까는 기계소리가 요란한 매장까지 재미있습니다.

 

 

 

 

맛집과 멋집도 빠질 수 없는 재래시장의 묘미는 치킨골목과 식사와 안주가 모두 가능한 식당들이죠.

유튜버들의 성지로 알려진 치킨골목의 남원통닭은 젊은 손님들도 실내가 꽉 찼으며

다른 치킨집들도 튀기고 포장하시느라 분주했어요.

새로 생긴 떡갈비샵도 찾았으니 명절마다 구입의사가 분명한 친구에게 위치 전달합니다.

 

 

 

 

씨앗호떡의 부산의 명물인지 알았는데 경동시장에도 호떡 명소가 많습니다.

살짝 대기했지만 해바라기 씨와 흑설탕이 가득한 수수 씨앗호떡을 호호 불어가며 남편과 먹으니 맛있네용.

남매가 좋아하는 왕족발도 18,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포장했고

돼지머리를 포장해가시는 MZ세대 여성분들의 입맛취향이 놀랍기도 했습니다.

 

 

 

 

 

장보고 집으로 돌아오면 정리정돈 및 소분해서 냉장, 냉동에 쟁여두고 남편 말대로 쪼매서 저장합니다.

'묶는다'는 의미로 경상도 짜매다, 충청도 쨈매다, 전라도 째미다가 있네요.ㅎㅎ

디저트에 강한 코스트코 베이커리류의 사과파이는 양도 많고 사과 및 쥬스향이 가득해서 부부만 먹고

남편의 배려가 깃든 드립 커피와 곁들이니 향긋합니다.

 

 

 

 

연말이니 올해가 가기 전에 해야할 일들도 생각해봅니다.

모든 것은 재빠르게 결정하고 예약해야하는 법이므로 남편의 눈썹 및 딸의 미용까지 재빠르게 마무리해요.

눈썹이 맘에 들어 다시 알아본 림브로우,,

이쁜 원장님의 새로 오픈한 매장에서 진행하였고 대박을 기원해드렸지요.

생각보다 하루 정도 시간을 내서 해야하는 일임으로 연말과 신년 모임이 많을 가족들에게

깔끔한 인상 및 예쁨을 선보이는 수고로움이 되길 희망합니다.

 

 

 

 

몹쓸 헛된 기대를 품으며 일등이 많이 된다는 복권매장에서 복권구입하고

결과도 나오지않았는데 당첨이 된 것마냥 무엇을 할지 남편과 대화를 나눴습니다.

10원도 안나오는 당첨 결과였지만 저소득층 및 취약계층에게 공익목적으로 유익하게 사용되길 희망해요.

세븐일레븐 편의점에서 와인과 샴페인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중인데 거의 나가서 기대안했거늘

남편이 원하는 녹턴이 한병 딱~~현대카드 현장 할인까지 받고 싱글벙글합니다.

지출도 많지만 가족과의 시간과 행복이 감도는 크리스마스에 온세상 축복이 내렸으면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