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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여행이야기>/미술관&박물관&체험전

서울,강남> 부티크모나코뮤지엄, 키치온더탭.

 

 

 

강남역9번출구로 직진하면 마주하는 흰색 건물 지층에 부티끄 모나코 뮤지엄이 있습니다.

<키치온더탭>이라는 주제의 미술 전시가 작년 12월부터 진행되서 올해 1월 31까지 진행되고 있어요.

현대 예술작가들의 발칙한 상상력과 풍부한 예술의 미학을 접할 수 있는 전시로

핑크탭(사랑), 레드탭(열정), 블루탭(빛), 그린탭(삶), 주황탭(소통)의 5가지 테마이며

강렬한 에너지와 메시지를 전하고 있기에 즐겁게 관랍했습니다.

 

 

 

 

인포데스크에서 확인하고 입장해서 돌아보는 자유로운 동선이며 주중 방문이라 여유있었습니다.

전시 초대로 다녀왔고 관계자분이 친절하게 설명해주셨으며 귀여운 아트 스티커, 키치온더탭 특별 제작 엽서,

초대권4매, 평창 두유플러스 한 박스 등을 선물도 주셨는데 넉넉했어요.

미숫가루처럼 묵직하고 고소한 두유플러스,  템프 맥주도 지원해주신다니 확인바랍니다.

 

 

 

 

지층이지만 천장 유리로 화사한 햇살이 들어와서 어둡지 않고 멋스러운 전시장이 특색있습니다.

시원스레 마주하는 첫 작품은  김지구 작가의 여름 바다 풍경같았는데 작품명은 푸른 사막 ㅠ,.ㅠ

지구와 자연과 생태계라는 매개체를 연결하며 감성적으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어

공감하고 아름답다 느낀 작품이었고 몇 달전 유화그리기 체험에서 비슷한 주제의 친구 작품도 떠올려지던 풍경입니다.

 

 

 

 

새해 큰 행운이 깃들 것만 같은 기대가 되는 금거북이 작품에 미소를 띄우며

광활한 우주의 아름다움을 가진 별자리, 태양계 등의  작품도 즐거움을 전달합니다.

도예를 전공한 도화작가의 작품이라는데 가수 성시경님의 태양계를 들으면서 함께 보고 싶어집니다.

 

 

 

 

예능프로그램에서 봤던 배우 하지원님의 작품도 볼 수 있어 반가웠어요.

콜라보한 작품도 있고 이솔 작가와 하지원 작가의 단독 작품도 함께 볼 수 있답니다.

화려하고 아주 직설적인 느낌으로 다가오는 작품들은 재치있고 주제 전달이 명확합니다.

 

 

 

 

자연 및 생태계보호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작품과 정크아트 작품도 있습니다.

윤송아 배우님의 낙타를 테마로 한 화려한 그림과 의상도 만났습니다.

다양한 감각이 숨쉬고 있는 작품에서 활력있는 에너지가 느껴지네요.

 

 

 

 

슬레이트 지붕 위에 몽환적으로 물감을 흘려 역동적인 느낌을 표현한  강미로 작가님의 작품도 멋졌어요.

쉬폰소재 느낌의 원피스로 만들어 입고도 싶고 움직임이나 조명을 섞어 표현해도 색다를 것 같습니다.

강대니 작가님 작품은 사진의 위치, 빛의 활용력에 따라 달리보이는 풍경으로 멋스러웠으며

배우 이태성님의 레이어와 중첩으로 이뤄진 추상화 작품들도 한 참 들여다 보았습니다.

 

 

 

 

과일이 있는 정물화를 좋아하는데 고려명 작가의 탐스러운 포도는 여름 날 거실 한 켠에 두고 싶었고,

배우겸 작가인 황찬성님의 시원스런 바다도 그리하고 싶어집니다.

평온해지며 안락해지는 작품들이에요.

 

 

 

 

동화의 표지 혹은 애니메이션, 샤넬 지면 광고 느낌의 전시공간도 있습니다.

아이들도 좋아할만한 알록달록한 공간은  너무 귀엽고 깜찍해서 키즈룸 인테리어로도 좋겠다는 느낌였고

패션일러스트 노트를 보는 듯한 액자 구성의 벽면은 엄마와 딸이 함께 했다는 설명만으로도 특별했어요.

 

공간이 넓고 작품이 많은 것은 아닌데 작가들의 다양한 특징만큼이나 번뜩이는 재치와 에너지가 가득해서

충분한 재미와 소통을 느낄 수 있었던 전시였습니다.

높아진 K문화예술 분야에서 트렌디한 K아트를 보여주는 전시로 진정한 아트테이너분들의 작품과 마음을 

읽을 수 있어 뜻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