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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엄마의 나들이

서울,강남> 급박하나 호기로운 만남.

 

 

애플 매장에서 환불 및 교환 등의 방문할 일이 있어 딸과 급 강남행을 한 찐친구 모녀를 보러 외출합니다.

찌개 및 반찬을 해논 상태에서 콜받고 후딱 준비하고 나갔는데 급행버스를 타서 한시간 안걸리고 도착해

깜짝 놀라기도 했으나 키보드는 환불하고 더 많은 제품을 구입하는 그녀에게 더 깜놀!!

멀리 떨어져 있다해도 더 자주 만나게 되는 그녀와 신나는 쇼핑을 함께 해봐요.

 

 

 

 

비가 내리는 가운데 맞은 편으로 이동해서 초등학생이 혹~할만한 캐릭터 샵으로 갑니다만

생각보다 좋아하진 않고 돌아봐주는 그녀의 딸.

카카오 프렌즈와 라인프렌즈 중에 한 곳만 들리기로 했습니다.

그녀는 살아있는 인형같아서 여기서 봐라, 저기서 봐라하며 캐릭터벽면으로 세워 자꾸 사진을 찍어주고 싶어요.

 

 

 

 

방탄 캐릭터만 있는줄 알았는데 뉴진스 캐릭터도 있다는 사실@@

5명의 소녀가 모두 어여쁜 동영상이 나오는 가운데 참으로 혹~할만한 토끼 대형 인형이 2층에 도사리고 있습니다.

요거 조거 둘러본 가운데 캐릭터 인형을 골라 사주며 학원가느라 오지못한 첫째에겐 흰 토끼 인형,

오늘 온 둘째에겐 노랑 삐약이 인형을 가방에 달고 다니라고 사주었어요.

 

 

 

 

신세계 백화점으로 이동하야 엄마들의 쇼핑 시간입니다.

가격이 전반적으로 모두 상승한 것은 알고 있지만 명품 신상은 무조건 백을 넘는 무시무시한 금액표를 보고

경악을 금치 못하겠네요.

아이 쇼핑만 하고 살포시 내려놓으니 구입욕 화이어하며 사악한 눈동자가 되려하는 내친구,, 워 워..

그녀에게 어울릴만한, 오랜동안 사랑받았으면 하는 신상 블랙 신발 제품을 확인하고 구입합니다.

 

 

 

 

쇼핑 욕구 애써 누르는 친구는 딸과 친구가 배고프니 서둘러 아웃백으로 왔는데 대기 30분이며 대기번호는 100번.

웨이팅 의자에 앉아 노닥거리니 정확하게 28분이 지나 호명되고 좌석 안내가 되어 메뉴판을 봅니다.

안심과 등심이 모두 제공되는 포터하우스 스테이크, 투움바 파스타, 치킨덴더 샐러드를 주문했고

오렌지에이드, 테라맥주2잔, 양송이스프와 치즈버터스프를 주문했어요.

물티슈로 냉큼 손 닦고 잘라 준 부쉬맨 빵은 스프, 버터, 초코시럽과도 조화롭습니다.

 

 

 

 

미디움으로 구워 먹는 진정한 소고기 미식가 따님은 다양한 부위의 스테이크에 만족해했어요.

사진 촬영하시라며 먼저 확인해주시는 아웃백 담당 서버님, 땡큐~~~

슥삭슥삭 잘라주시니 바로 먹으면 되는데 피클과 할라피뇨도 가져다 주시며 

손님이 많았지만 응대도 빠른 편에  친절하십니다.

 

 

 

 

엄마와 엄마의 친구가 대화하고 웃으라고, 잘 먹고 자리해주는 속 깊은 친구딸이 잘 성장하니 고맙습니다.

후식으로 커피도 마시고 대화도 나누면서 짧은 시간이지만 알차게 마무리했군요.

언제나 할 일도 많고, 해야 할 일도 많은데 짬을 내어 친구에게 연락하고 호기로운 시간을 가져

마음이 풍족해지고 넓어지는 일요일입니다.

친구가 쏘니 잘 받아 먹고 떠나는 버스에 빠이빠이 손도 잘 흔들어 주었습니다.

우리는 또 만나서 잘 먹고 마시며 웃고 떠들 것을 굳게 맹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