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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이야기>/맛있는 건강요리

가래떡> 부산스타일 떡볶이.

 

 

엄마와 아빠가 좋아하는 음식은 자주 접하고 함께 먹다보면 아이들도 선호하게 되곤 하죠.

사춘기에 좋아하는 매운 맛은 떡볶이라는 간식으로 채워주는 엄마.

최근 아이들은 마라탕을 무척 좋아하는 것 같은데 특유의 향은 힘드니 대중적인 떡볶이를 먹자며

집에서 자주 준비하는데 부산지역의 특징인 가래떡을 이용한 쫀득한 떡볶이를 만듭니다.

 

 

 

 

다이어트에는 과한 열량 및 설탕으로 제한되는 떡볶이는 맛있게 먹으면 0칼로리되긴 할까요?

떡집의 말랑하며 열기를 살포시 품고있는 가래떡을 사와서 고추장, 고춧가루, 춘장, 카레가루 등으로 조율한

떡볶이 양념을 가감해서 양배추, 대파, 어묵, 당면 등을 추가해서 끓여요.

삼진어묵 꼬치어묵으로 어묵국물을 준비해서 기본 국물로 사용합니다.

 

 

 

 

무와 멸치를 넣고 뭉근하게 끓인 육수에 가래떡을 넣어 양념이 잘 베어들도록 약불로 끓여주고 

어묵국물로도 사용하니 넉넉하게 끓입니다.

밀떡으로 몽글해진 떡에 고춧가루, 고추장, 춘장, 설탕, 올리고당, 쇠고기 다시다, 후추를 넣고

끓이다가 어묵, 양배추, 대파를 넣고 약불에서 양념이 베이도록 끓여요.

 

 

 

 

각자 입맛에 따라 깻잎, 다진마늘, 후추 등을 추가하기도 하고 튀김만두, 군만두, 삶은 계란 투입해요.

배달하면 3만원은 훌쩍 넘는 떡볶이도 대중적인 간식의 가격을 잃은지 오래인데

친구들과 도란도란 모여 먹던 추억 또한 맛을 찾고 그리워하는데 큰 의미가 있었죠.

남은 양념에 단무지 혹은 김치, 참기름, 김가루 등을 넣고 밥볶아 먹야야 제대로 된 마무리니

아들과 배부른 식사처럼 끝맺음 합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