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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이야기>/가족요리

2024년 2월의 밥상

 

 

새해도 한 달이 훌쩍 지나 2월이 도래합니다.

꿈 꾸듯이 다가온 2024년에는 즐겁고 분주하고 희망차다가도 우울해지는 다양성 넘치는 감정이 생기고

방학 및 연휴들이 가득하니 꾸준한 집밥의 일상도 이어지네요.

저탄고지를 기본으로 건강식을 추구하며 조금씩 줄이고 비우고 하트밥으로 애정도 전하고 있답니다.

 

 

 

 

'빨간국을 줄까, 하얀국을 줄까?' 국물 요리도 기온 오르기 전에 준비해보고

샐러드와 과일을 곁들이고 옥수수밥, 현미밥, 된장밥 등도 올려봅니다.

두부,올리브유, 소금, 레몬즙을 넣고 두부 마요네즈를 만들어봤는데 모자간은 좋은데

남편은 힘들어하는 맛입니다만, 자주 만들어서 먹을 예정이에요.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건강한 식재료 미역을 불려서 미역국과 초고추장에 곁들여 먹습니다.

속을 편하게 하고 든든하게 채워주며 피부의 상태도 좋게 하는 미역국은 넉넉히 끓이는데

다진 마늘넣고, 소고기, 굴 등의 부재료를 사용해서 색다르게 맛보기도 해요.

 

 

 

 

식재료는 2인이면 남겠지만 4인 가족이라서 알맞게 대형마트에서 식재료를 사와서 소분해서 사용합니다.

연어는 숙성회, 연어장, 연어포케, 덮밥 용도로 구분해서 맛술, 다시마,레몬 등을 이용해 보존력을 높이고

육류와 냉동제품은 지퍼락이나 해동용기에 나눠 담아 알뜰하게 사용하고 있어요.

샐러드와 반찬 소분에 유용한 작은 용기들은 참 귀엽고 감사합니다.

 

 

 

 

일본 오염수 방출 소식에 분개하며 먹을 수 있을 때 먹어두자,

회와 초밥러버인 모자를 위해 회와 초밥을 포장해오시거나 외식메뉴로 선정해주시는 남편.

알뜰하게 매운탕재료까지 싸오셨으니 끓여보네요.

모든 식재료와 외식메뉴의 가격이 가파른 상승을 보이고 있어 안타깝지만 행복해지니 잘 먹고 있답니다.

 

 

 

 

한 접시요리도 제공되는 점심시간.

남는 꼬다리 야채를 한방에 해결하는 카레, 볶음밥, 어묵우동과 주먹밥, 연어덮밥  등등..

단촐해도 왠만한 메뉴는 적정한 양으로 주는대로 다 먹는 가족에게 감사합니다.

어릴 적엔 흘리지 말고, 남기지 말라 잔소리하던 엄마는

먹고 싶은 양만큼 천천히 맛있게 먹으라 일러주는 엄마가 되려해요.

 

 

 

 

목살을 잔뜩 사서 스테이크, 제육볶음, 김치찌개 등으로 요리했는데 고추장 양념을 하면 볶을 때 튀어서 그렇지

온 가족이 잘 먹는 한식 메뉴는 역시 양념으로 볶는 고기.

야채 쌈싸서 된장찌개랑 잘 먹고,

계란말이와 짝꿍인 김치찌개까지 간단하게 한식의 맛도 누립니다.

 

 

 

 

밥먹고 과일과 아이스크림, 디저트는 물론 야식도 자주 즐기던 가족은 

식사양을 줄이고 야식은 없애고, 건강 및 적정체중으로 다가가려 노력 중입니다.

과일의 종류는 늘리되 양은 줄여서 식사시에 곁들여 소량제공하고 있습니다.

3월의 눈부신 봄과 분주해 질 일상을 위하여 건강한 식사, 유지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