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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엄마의 나들이

충남,홍성> 물좋고 맛좋은 수면여행 2일.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난 삼총사는 도란도란 수다를 떨며 온돌방에서 지지며 잘 잤습니다.

또 다시 온천을 하고 서로의 등도 밀어주며 냉,온탕을 오가는 즐거움을 함께 했지요.

짐을 싸서 수덕사로 향합니다.

네비게이션까지 예상치 못한 웃음을 전달하며 도착하니 이동하는 길도 재미가 가득해요.

 

 

 

 

주차하고 수덕사로 향하는 길은 걸으며 신체의 활성화를 돕습니다.

어렸을 때, 친척들과 방문해서 뛰어놀던 기억이 잠깐 머무는 수덕사의 대웅전은 가장 오래된 목조건축물로

국보이며 다양한 불교의 볼거리가 있습니다.

일주문, 금강문을 지나 사천왕문을 지나면 대웅전을 마주할 수 있는 돌 계단이 나오고 공사중인 곳도 있어요.

 

 

 

 

대웅전과 삼층석탑은 깔끔하면서도 단아한 마음을 가지게 합니다.

몇 달전, 여수 향일암에서 기와쓰기는 했으니 패쓰,

경건스러운 마음으로 대웅전에서 절하고 나와 뒷 마당에 앉아 멋진 풍경을 함께 했어요.

비가 오면 더욱 좋을거라는 친구와 남편,남친을 잘 챙겨보자고 응원하며 좋은 마음을 가져봅니다.

 

 

 

 

넓고도 볼거리가 가득한 수덕사는 오르는 길에도 미술관, 전시관 등 들려볼 곳도 많으며

주차장에서 시작되는 카페, 음식점 조성이 잘 되어있고, 뻥튀기와 간식류 등의 시식도 넉넉하게 주십니다.

나물 좋아하는 아들에게 주라고 취나물, 곤드레 건나물을 친구가 사줬어요.

 

 

 

 

산채이야기라는 음식점에서 산나물 비빔밥을 맛있고 든든하게 먹고,

온천 인근의 덕산커피에서 후식으로 음료와 십원빵도 맛봅니다.

자주 만나서 함께 먹고, 마시고, 씻고, 대화하면서 우리의 마음도 맑갛게 되는 것 같아요.

감기 기운 및 여행 피로도 불사하고 만나 서로를 이해하고 응원하는 우리가 감사했으며

여행할 수 있도록 해주시는 가족 및 남편분들께 따뜻한 감성을 전달하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