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요리이야기>/가족요리

2024년 3월의 밥상

 

 

일 년 중 가장 설레이는 마음을 갖게 하는 춘삼월입니다.

개학으로 등원하여 힘든 일정이지만 잘 적응해주고 있는 남매와 새로운 기대와 활력을 기대하는 봄이에요.

재래시장엔 봄나물과 식물들이 자리해있고, 딸기와 과일 등은 비싸긴 하지만 눈에 띄네요.

생선커틀렛과 돼지고기 마파두부, 생굴무침, 마늘쫑무침, 시금치국, 팽이버섯 야채계란부침과 함께 하는

식판 식단입니다.

 

 

 

 

체력적으로도 힘들고 기운딸리는 이맘때, 봄나물과 과일,채소와 함께 하고 있습니다.

봄나물 달래가 귀여워서 달래무침, 달래 양념간장을 만들어서 활용해요.

곱창김에 싸 먹고, 나물로 무치고, 찌 두부와 계란후라이에 비벼먹으며 에너지를 받습니다.

 

 

 

 

아침에 먹으면 좋다는 사과와 양배추 샐러드를 준비하고

요거트와 홍삼제품, 비타민류도 챙겨봅니다.

조리와 양념을 덜한 생과일과 야채가 건강에 좋다니 잘 세척해서 곁들여요.

 

 

 

 

저렴하고 커다란 양배추는 씻어서 요리 용도에 따라 잘라서 담아두고,

과일들과 더불어 장봐온 식재료들을 정리정돈해서 냉장고에 정리해둡니다.

시간이 좀 걸리지만 소분하고 기재해서 저장하면 음식물 쓰레기가 되지않게 잘 활용하고

불필요한 식비가 줄어드니 슬기로운 가정생활이에요.

 

 

 

 

전반적인 물가가 오른 상황에서 주부에겐 식비가 가장 크게 다가오는 지출입니다.

고기나 과일을 사야만 늘곤했는데 이유없이 채소가격까지 높아지니 놀라울 따름이며

잡히지 않는 물가안정 및 국가 재정 등이 매우 유감스럽게 걱정되는 때이기도 해서 

관심도 없는 정치가 아쉬울 따름입니다.

 

 

 

 

국산 우엉은 한 봉지 사와서 한 시간 가량 준비해서 간장으로 조려내고,

미나리 골뱅이 무침, 매운 비빔국수도 완성합니다.

묵은 김치는 꽁치김치찜으로 변신시키고, 닭볶음탕에 쌈장을 넣었다는 배우 류수영씨 요리도 따라해봤어요.

다양하고 즐거운 식사엔 주부의 노고가 깃든 법입니다.

 

 

 

 

남편이 좋아하는 쌀밥도 해서 한식을 먹습니다.

반찬 및 국물류를 즐기지않는 요즘 세대들이라는데 우리집 남매도 간단히 먹는 경우가 많아요.

나이있는 부부만 김치찌개, 된장찌개를 운운하며 즐기곤 하며

레몬물, 소금물, 비타민류 및 건강에 좋다는 것들을 검색해보곤 합니다.

 

 

 

 

간식 및 빵류의 섭취를 많이 줄이긴 했지만 습관이기도 하고 먹고 싶기도 하면 준비해요.

감자와 달걀을 삶아 마요네즈와 버무려 열량 듬뿍이지만 먹는 행복이 가득한 샌드위치를 만들기도 하고

멀기만 한 다이어트와 건강에 대한 욕구는 잠시 내려 놓습니다.

외출시에 만들어두면 아이들이 하원해서 우유, 두유와 먹습니다.

 

 

 

 

우리집의 행복간식 과일입니다.

친언니의 가족사랑으로 잘 전달해주셔서 먹고 있는데 맛있는 한라봉과 배 등을 주셔서 

사과, 감, 포도, 딸기 정도만 구입해서 먹었지요.

비싼 과일 가격에도 불구하고 항상 감사히 받아먹고 비타민 충전시키고 있으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