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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엄마의 나들이

경기,수원> 은주자의 1박2일.2!

 

 

새 아침이 밝아서 조식먹으러 1층으로 갑니다.

한식 및 아메리칸 스타일의 조식, 베이커리, 과일 등이 있었고,

큰 식욕은 없어서 요거트, 샐러드 등을 담았습니다.

깔끔하고 길게 조성된 실내이며 창가 테이블에 착석했어요.

 

 

 

 

친구가 육개장을 먹길래 전복죽도 떠와서 먹어봤으며

쓰디쓴 악마의 유혹 커피는 느므 써서 조금만 마십니다.

여유롭게 남이 차려준 음식을 소담스레 담아와 친구들과 수다떨어보는 아침의 여유로움이 참 좋군요!

챙겨온 비타민 및 홍삼제품까지 모두 먹이고 먹고, 레스토랑 입구에 포토존에서  사진도 찍어봐요.

 

 

 

 

체크 아웃 후, 택시를 타고 오늘의 일정을 계획했던 일월수목원으로 갑니다.

주차하기 힘들던데 대중교통을 이용하길 잘했다 싶었으며 입장권을 끊고 들어가 봄의 기운을 만끽해보려 해요.

따로 물품보관소가 없어서 방문자센터내 유모차 대여소에 양해를 구하고 캐리어를 맏깁니다.

햇빛정원(썬룸), 전시실, 상담실, 카페 데이지원이 있습니다.

 

 

 

 

향긋한 꽃향기가 가득한 공간인데 생긴지 얼마 되지않아 깔끔합니다.

외부로 나가면 예술정원과 장식정원이 펼쳐지며 온실로 가는 길에 멋스러운 분수대도 있어요.

미세먼지가 있어 아쉽지만 깔끔하게 조성된 공간을 돌아보기로 하며 운동화 끈을 동여맵니다.

 

 

 

 

전시온실은 넓고 쾌적했어요.

살포시 비료냄새도 나긴 했지만 싱그러운 공간으로 초록이 주는 에너지가 가득합니다.

지중해, 건조기후 지역의 낯선 이름의 식물 이름들과 꽃향기를 맏아보면서 들여다보고 

새로운 공간이 주는 기대와 설렘이 공존하니 여행기분이 스며들게 하네요.

 

 

 

 

마음의 정화와 안정에는 초록식물을 접하는 것이 좋다고 하는데 핫스팟 스타필드보다는

이 곳을 선택한 것이 우리에겐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선인장과 야자수 같기도 한 나무들은 잘 자라고 있어 안심이 되었으며

유럽느낌도 나는 조형물과 시설은 사진이 참 잘 나옵니다.

 

 

 

 

아기자기한 공간이므로 귀여운 아기를 동반한 가족분들이 많으셨어요.

레몬과 귤나무가 신기해서 바라보기도 하고, 함께 찍은 사진도 남겨봅니다.

2023년 개관했다는데 일월저수지, 일월도서관 및 아파트와 성균관대학교에서 인접해서

깔끔하고 밝은 이미지를 전달해주는 곳입니다.

 

 

 

 

야외로 나가면 커다란 곰돌이 푸우가 있어요.

달콤한 여행이라는 기획전시기간인데 우리의 여행 컵셉과 딱 들어맞는 주제입니다.

푸우 캐릭터들로 조성된 포토존 공간도 많아서 귀엽고 깜찍스러우며 볼거리도 많지만

햇살이 뜨거우니 냉큼 실내로 입장합니다.

 

 

 

 

깜찍한 느낌이 가득한 카페에서 비타민 충전될 음료를 주문했고, 야외테이블에서 한가로운 시간을 가져봅니다.

아이들이 뛰어다니고, 어린 아기들을 볼 수 있는 공간이 생소하지만 뜻깊네요.

우리는 서로를 위한 이야기, 추억을 꺼내보기도 하면서 건강과 피부 등 다양한 주제의 대화를 나누고

마음 다독거리기와 스스로를 위해보기를 마구 추천했습니다.

 

 

 

 

조식을 조금 먹었는지 배가 고파서 점심식사하고 헤어지기로 합니다.

3시 브레이크 타임까지 한 시간 남아있어서 여유롭게 김치찌개 음식점으로 들어가 맛있게 먹었습니다.

김치찌개, 계란말이, 소주가 함께 하는 낮시간도 참 좋았어요.

 

계획세워 실천하는 여행은 힘들지만, 서로 일정을 조율하고 배려하고 충분히 즐기고 누리면서

서로의 마음을 보듬고 좋은 것을 함께 하고자하는 행복이 있어 자주 추진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런 의미에서 다음은 강릉??!!  행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