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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이야기>/가족요리

2024년 4월의 밥상

 

 

등원 및 출근하는 가족들의 조식을 챙기는 것이 조금 일상이 되는 4월입니다.

마음을 들뜨게 하는 봄날의 기운은 밥상에도 자리해서 봄나물 및 식재료를 구입하는 즐거움도 있지만

가격이 많이 올라서 걱정이기도 하죠.

오이, 양배추, 양파, 사과를 포함한 과일들의 가격이 정말 무섭도록 요란스레 오르고 있어요.

주부에게 식재료 구입만큼 중요한게 없는데 화가 납니다, 경제 관련해서 이거 밖에 못하겠니??

 

 

 

 

식사 준비 및 외식 가격이 모두 부담인 가운데 집밥에 대한 중요성을 다시 실감하게 됩니다.

조금씩 식재료를 사서 소분하고 다양하게 활용하는 부지런함을 떨어야 할 때군요.

오이부추김치, 참치야채볶음, 무생채, 견과류 멸치볶음, 어묵볶음 등의 반찬을 준비하고

묵은 김치를 활용해서 먹으면서 열성적으로 임합니다.

 

 

 

 

가족 건강도 빼놓을 수  없는 집밥의 화두이니 샐러드용 야채를 전용 용기에 소분하고

동전 육수 활용해서 깊은 맛이 나는 국과 찌개도 준비하며

프랑스산 양질의 소금도 구입해서 지인들과 나눠봅니다.

 

 

 

 

조식은 살짝 가볍고 적은 양으로 준비하고 중식과 석식의 양과 종류는 살포시 늘여 봅니다.

아직은 쌀쌀함 및 따스함이 감도는 기온이므로 국과 찌개도 준비하고

과일과 미지근한 물, 비타민을 포함한 영양제, 한약 등도 챙겨서 제공해요.

 

 

 

 

모닝롤 및 식빵은 먹다가 달걀을 입혀서 버터에 구워 치즈 및 햄, 소스 등과 곁들이기도 합니다.

샐러드도 키위소스, 양파소스, 머스터드소스 등으로 달리하고 데친 새우, 삶은 계란 등과

다양한 채소와 과일로 풍성한 맛을 즐겨요.

함께 하는 식단에서도 개인 취향이 반영된 차이가 살짝 보이네요.

 

 

 

 

두 번 정도 나눠 먹으며 건강식이라 자부할 수 있는 장어 구이를 사옵니다.

간장소스, 매운맛 소스를 곁들여 밥과 곁들여 다른 느낌으로 준비할 수 있으며

든든하게 먹을 수 있어서 가끔 준비하는데 역시나 맛있게 먹었어요.

우리에게 반복되는 일상의 힘듦도 잘 유지해서 나아갈 수 있게 보양식으로 자리해줍니다.

 

 

 

 

이마트 트레이더스 혹은 코스트코에서 손질된 커다란 사이즈의 연어를 구입해옵니다.

잘라서 연어회, 연어초밥으로 즐기다가 연어스테이크로 구워도 먹고,

다시마간장을 준비해서 연어장을 만들어뒀다가 이용합니다.

와사비, 양파, 각종 야채, 마늘장아찌 등과 곁들이는 맛있고 맛있는 맛입니다.

 

 

 

 

닭안심  야채카레, 새우완당 계란떡국, 돼지고기 소시지 덮밥, 감자 야채 계란 덮밥 등

한 접시의 간단 요리도 제공됩니다.

개인 취향이 반영된 나물무침 등의 반찬들을 곁들이면 든든한 한끼가 되지요.

비가 오고 눈이 와도 계속되는 식사는 이해와 사랑을 바탕으로 믿어주며 먹어줘야하는 엄마의 마음입니다.

 

 

 

 

짜장덮밥, 참치야채 덮밥, 돈가스와 비빔국수까지 갑자기 솟구쳐오르는 아이디어로

차려내는 한끼는 냉장고속의 재료들과 레시피의 콜라보입니다.

하루 한두끼지만 엄마들은 항상 고뇌하고 고민하는 '오늘은 뭘먹지?'의 대한 근본적인 고민과 일상을 품고 

사유하고 착안해내는 신비롭고도 영롱한 창의적인 작업임에 틀림없어요.

 

 

 

 

엄마가 여행 혹은 약속이 있는 날에 제공되는 김밥과 라면입니다.

밥만 먹다가 질려도 찾게되는 라면은 언제나 만족스러운데 더워지니 간편하게 컵라면도 사둡니다.

주먹밥이나 김밥과 먹는 라면은 진정스런 메뉴지만 시원한 칼국수도 먹어봤어요.

마늘김치를 샀다가 곁들이면 더욱 좋네요.

 

 

 

 

우유식빵, 곡물식빵을 구입해서 샌드위치와 토스트로 만듭니다.

양상추가 비쌀 때는 로메인 상추와 청상추, 레터스, 프릴아이 등으로 구하기도 하고

사과와 양파를 마요네즈 혹은 요거트와 섞어서 달달스런 소스로 만들어 활용해요.

제일 안정적인 가격으로 활용가능한 달걀은 기본적인 재료입니다.

 

 

 

 

부산에서 사온 가래떡을 밀떡으로 만들어 먹고, 떡볶이로도 만들어 먹습니다.

매콤한 땡초어묵 및 야채어묵 등의 모듬 어묵은 시원스레 어묵탕으로 끓였지요.

당면만 들어있는 납작만두는 구워서 고추장 양념에 버무린 야채와 함께 비빔만두로 즐깁니다.

집으로 놀러온 딸의 친구들은 부산지역의 분식을 맛보며 재밌어 해요.

 

 

 

 

남편과 함께 대형마켓에서 장을 보고, 보리차 좋아하는 아들에게 간편하게 제공하려고

보리차 티백과 우려서 보관가능한 물병을 샀습니다.

평소엔 집근처 중소형 식품매장, 편의점, 재래시장도 돌아보는데 지인들과 장보는 팁과 상품들을 공유하기도 하고

가격동향 및 맛집 등의 정보도 나눠봐요.

당연하지만 신경써야하는 일상속의 먹거리를 꾸준히 이어가며 새롭게 누려봤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