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요리이야기>/타인의 밥상

경기, 판교> 우설화 판교, 오픈커피 백현.

 

 

친정 아버지의 생신을 즈음해 주말에 만나는 삼남매 가족입니다.

여름처럼 무더운 날씨속에서도 반가웠는데 친정 엄마가 계시는 추모 공원에 들려 

예쁜 꽃을 달아드리고 그립다는 마음도 전하고 이동합니다.

점심 식사는 우설화 판교점으로 예약해서 룸에서 좋은 시간 가졌어요.

 

 

 

 

발레파킹해서 편한데 출차시 2000원이며 판교박물관 바로 옆이군요.

신화푸드빌리지에서 운영하는 한정식 고깃집으로 생갈비와 양념갈비를 주문했는데 

긴자(일식), 경복궁(돼지갈비) 음식점도 있으니 재방문해봐도 좋겠습니다.

좋았던 점은 생신상을 주셨던 점인데 미역국과 잡곡밥, 생선구이, 고사리나물, 젓갈 정도의 단촐하지만

받으시는 아버님은 매우 행복해하셨어요.

 

 

 

 

생갈비와 양념갈비 모두 질좋고 곁들여 나오는 탕평채, 잡채, 가지튀김, 양념게장 등 반찬도 성의있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아버지보다 내가 더 빨리 먼저 마시려고 소주 원샷, 원킬~~

식사로 물냉면, 비빔냉면, 된장찌개와 쌀밥도 주문하고 후식으로 수정과까지 마무리 되었어요.

 

 

 

 

식사 후, 블루가든 카페라는 공간이 있어 맛없는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잔 하면서 대화도 했어요.

5월 가족의 달도 있으니 또 다시 날짜 잡아 만나봐야겠습니다.

가족들과 헤어진 뒤, 남편과 백현동 카페거리로 왔어요.

맛있는 커피도 사주신다하고, 와인샵에도 들리시자니 예쁜 거리를 걷습니다.

 

 

 

 

와인샵 바로 앞에 자리하고 있어 남편의 급한 마음이 그대로 노출되는 백현동 오픈커피에 갑니다.

1층에서 주문하고 2층으로 갔더니 더 넓은 좌석이 있어요.

아아 이야기하고 화장실에 갔는데 넓고 쾌적했습니다.

화장실과 욕실도 인테리어에서 꽤 중요한 요소가 되었는데 널찍하니 참 좋아용.

 

 

 

 

날씨가 더우니 아이스 메뉴로 주문하시는 분들이 많으시네요.

디저트가 맛나다지만 배부르니 제외하고 향이 진한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선택하니

남편은 맛있고 달달한 아이슈페너를 함께 쟁반에 담아오십니다.

대화도 하고 초등학교도 바라보고, 날씨와 일상, 가족에 대한 오만가지 주제가 흘러가면서도

얼른 와인샵 가고 싶어 엉덩이가 들썩거리죠. 가자 가자해!!

 

 

 

 

영롱한 보배로이의 할인포스터는 오렌지색으로 빛나고 있습니다.

기대가 컸는지 원하는 와인이나 샴페인 종류는 없고, 단독행사 상품과 추천와인 종류를 돌아봤어요.

알콜향이 가득한 느낌을 좋아하는데 로제, 살구, 복숭아, 애플과 교합된 향미의 종류가 늘고 있습니다.

오늘 구매는 패쓰하고 종로에 올 날을 기다려봅시다. 여봉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