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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이야기>/맛있는 건강요리

보양식> 전복&장어

 

 

시험을 앞둔 아들과 업무가 많아진 남편에게 무더위가 오기전에 보양식을 해주려해요.

완도산 활전복을 구입했는데 7만원 정도에 12~14마리 정도의 큰 사이즈의 전복을 배송받습니다.

바로 이용하면 좋겠지만 냉장고에 하루 뒀다가 이용했는데 해수를 넣어주셔서 싱싱하네요.

전복 버터구이 전복죽으로 한 방에 모두 이용합니다.

 

 

 

 

씻기 힘드므로 남편에게 솔로 문지르라 시켰더니 팔아프지만 깔끔하게 세척하셨군요, 쌩유~~~

저는 껍질과 살을 분리하기 힘들어서 살짝 데쳐 분리하고 뽀얀 국물의 윗 부분은 전복죽에 사용합니다.

빵빵한 전복살은 버터 구이용으로 한 두개는 전복죽용으로 사용하는데 부족할 수 있으니

새송이버섯을 잘게 썰어서 넣어주면 식감이 좋아요.

내장 모두에 양파 반개를 갈아서 버터 혹은 참기름에 볶다가 전복 데친물을 붓고 끓이고 찬 밥을 넣어

저어주며 걸쭉하게 끓여서 전복죽을 만들면 빠르고 쉽게 완성됩니다.

 

 

 

 

특별한 조리기술 없이도 맛있게 완성되는 전복버터구이입니다.

이빨제거를 후다닥~~ 빨리 하고 칼집을 넣어줘요.

버터를 넉넉하게 팬에 넣어 녹인 뒤, 칼집 넣은 전복살을 앞 뒤로 구워주면 되는데 

양념소금과 꽈리구추, 양파를 넣어주고 건조 파슬리가루를 얹어 줬어요.

 

 

 

 

전복의 꼬들꼬들한 식감과 담백하고 풍부한 맛은 가족들이 잘 먹는 메뉴인데요.

완도의 바다를 담은 느낌으로 서울에서 즐기는 식탁 메뉴입니다.

힘들고 기운 딸릴 때 먹으면 보양식 느낌이 제대로 나면서 기분이 쌩쌩해지는데요.

가족과 나를 위해 건강하고 맛있는 식단을 생각해보는 즐거움을 누려봅니다.

 

 

 

 

장어구이를 만듭니다.

산지직송 자연산 바다장어도 쉽고 빠르며 신선하게 집에서 받아볼 수 있는 시스템, 너무 좋아요!!

잘 손질된 장어는 손질, 세척되어 진공포장으로 배송되는데 비닐 포장을 벗겨 세척한 뒤

물기를 제거하고 팬에 굽습니다.

노르스름하게 잘 익는데 파삭한 식감을 좋아하시면 에어프라이어도 좋아요.

 

 

 

 

키친타월로 물기를 제거한 뒤 달군 팬 위에 앞 뒤로 잘 굽습니다.

부드럽게 수분을 머금은 탄력성이 좋아서 저는 팬을 선택했는데 중불에서 앞 뒤로 꼼꼼히 굽고

휘어질 수 있으니 커다란 누름개로 눌러가며 모양을 잡아줘요.

장어간장 양념소스와 절인 생강을 넣어서 약불로 앞 뒤로 양념이 베이도록 조려줍니다.

 

 

 

 

주말에도 30도에 육박하는 무더위가 예상되는데 먼저 먹는 보양식으로

무더울 이번 여름과 일정에도 잘 버텨내는 강스가족이길 희망합니다.

깔끔하고 신선하게 배송되는 식재료에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