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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육아>/딸의 성장

엄마가 귀찮게해요!!



 이제 곧 한 달정도 세상에 나온 시간이 되는 딸과 간만에 둘만의 오붓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역시 아이들은 아이들인가봐요.
언제나 부산하고 시끄럽고, 매를 벌지요 ㅡ,.ㅡ

 엄마 뱃속에 있을때가 좋다는 말씀들도 하시지만, 꽃중에 제일 이쁜 꽃이 아기꽃이라더니
엄마 젖을 먹고 하루에 대부분의 시간을 잠을 자는 육순이와의 시간이 그래도 달콤해요.
아이는 기저귀를 갈아주거나, 젖먹고 싶거나, 잠투정 정도 때에만 울고
대부분의 시간을 잠을 자므로 특별히 엄마를 힘들게 하진 않습니다만,
앞으로 손빨래해야하고 4가족의 일상을 책임져야한다는 중압감도 있어요.
잘 쉬는 편인데도 손목이 조금 시큰거리기도 해요.
아무래도 아이의 몸무게도 늘며 머리와 목부분을 신경써서 젖을 물리기 때문이죠.
수유쿠션이 있는데도 여전히 조심하게 되어 팔에 힘이 들어가나봐요.

오늘은 아침 일찍 응가를 해서 간단히 목욕도 시키고
옷도 갈아입힌 바, (살이좀 찌니 혼자 씻기기도 조금 수월해졌어요 ^^** )
엄마가 만든 1,2 차 머리핀들을 착용해서 사진을 찍어봤네요.
역시 딸들은 핑크색이 잘 어우리네요.
몇 번 해주니 웃기도 하고 하더니만..슬슬 짜증이 나는지 머리를 휙~저어 떨어뜨리기도 하고
앙~울기도 하네요.
그래도 딸들은 아들들보다 좀 순한 면도 있긴 하다는데
지금까지는 동우와 비슷하기도 하지만 아기자기한 면이 있는 것 같아요.
언제쯤 아이머리에 직접 꽂아줄 날이 있을까용..
24개월정도 되면 탐스러운 머리결이 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