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여행 계획을 짜고 실천하는 삼총사는 더워지기 전에 곤지암리조트에 갑니다.
화담숲에 자꾸 마음이 땡겨 가자고 종용하곤 했는데 친구의 엘지직원 지인 찬스로
1박2일의 즐거운 여정, 설레이는 감성으로 짐을 쌌지요.
차량은 막히기도 하고 운전자 부담도 되니 지하철을 이용해서 갔는데
7호선, 신분당선, 경강선도 이용해보고 간편,신박,재미가 가득합니다.
지하철로 두 시간 미만에 공기 좋고 물 맑은 경기도 광주 곤지암역에 하차하여
김경자대구왕뽈찜에서 시원한 대구지리, 친구가 열심히 살 발라주는 대구뽈찜과 함께
곤이도 처음 맛보기 도전해보고, 소주 한 병 곁들이며 행복한 순간을 함께 합니다.
인근 좋을 호, 진짜 진~ 호진커피의 야외에서 싸고 맛있는 커피를 마시며 수다포스 장전.
택시타고 곤지암 리조트로 입성합니다.
스위스 산장에 들어와 앉아있는 것만 같이 천장이 높고 소나무 향기가 가득한 로비에서
체크인을 하고 휴식도 취해봅니다.
내 집이면 좋겠지만 청소와 세탁이 불편 할 멋드러진 패브릭 쇼파는 폭신해서 앉으면 일어나기 싫고
야외로 연결되는 통창의 푸르른 녹음은 평화롭고 소담스럽군요.
외부 건물 상태는 연식이 있지만 실내는 꽤 깔끔하게 리모델링되어
엘리베이터, 카페, 로비, 물품보관소 등은 쾌적하고 일단 실내 향기가 너무 좋습니다.
스마트하게 셀프 체크아웃을 할 수 있는 키오스크는 물론 비전기능이 있는 인공 로봇이 아이손님들에게
사탕서비스를 제공하는 신박함을 보여주고 있어요.
외모도 중요하지만 실속을 보는게 중요한 것은 사람뿐만은 아닐터,
624호의 3인실 공간 또한 리모델링을 거쳐 신발장, 옷장, 베드, 텔레비젼, 3인 원형식탁, 주방 기능을 갖췄으며
냉장고와 전자렌지, 일회용 주방 행주와 수세미 등이 있었어요.
앗, 냉장고의 생수도 2병 서비스!!
욕실과 화장실이 분리되어 있으며 미닫이 문으로 프라이버시한 부분까지 좋았답니다.
저녁 식사시간 전까지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으니 생태하천을 따라 걸으며 산책을 하기로 해요.
조경에 관심있는 친구들은 낮게 나무를 드리우고 다양한 식물들이 어우러지는 곳으로
멋스럽게 즐기며 사진을 찍습니다.
나무데크를 따라 걸어보며 물 잠자리도 보고, 신발벗고 건강을 위한 자갈길도 걸었어요.
편의점이 백화점처럼 크고 먹거리, 주류 등의 종류도 많아서 아이들도 우리들도 흐믓하게 구경했던 곳이에요.
모두 사 먹자며 왔더니 있어야 할건 다 있고, 라면 끓여먹는 취식공간도 넓네요.
오늘의 건강스런 음주생활을 위하야 생칡즙 한 팩씩 빨아주면서 스파라스파 수영장도 구경하고
오락실 및 게임방, 패밀리 마켓도 둘러보았습니다.
스키하우스 건물로 입장하면 2층도 쾌적하고 넓으며 언제라도 냠냠 맛있게 식사할 수 있는 푸드코트가 있고
야외바베큐장도 있습니다.
루지를 탈까했다가 단체이용객에 허걱하면서 포토존만 이용했구요.
포스터가 예쁜 버거매장 및 푸르르게 펼쳐진 스키언덕도 뻥 뚫린 시야를 선사해줍니다.
친구가 미리 예약한 미라시아 레스토랑에서 석식을 합니다.
5시반으로 일착이어서 남으로 창을 내겠소~~스러운 멋진 녹음 전경의 유리창 옆 테이블로 안내되었어요.
메뉴 그림이 어여쁜 메뉴판을 보면서 무한 맥주2인과 메인 메뉴인 시그니처BBQ, 와인 한 잔을 우아하게 주문합니다.
무한 생맥주는 스텔라와 버드와이져가 있었는데 스텔라 낙찰!!
메인 메뉴가 나오기 전에, 샐러드와 피클, 뼈접시 등을 가져다 주세요.
맥주 안주하라고 떡하니 내어주는 안주같은 구운고기들의 향연과 감자튀김 및 맥앤치즈입니다.
육향 나기전에 먹으라며 손수 닭다리, 립 등을 분리해서 친구들 입에 넣어주시는 밍 양~
조식과 점심은 뷔페고, 석식은 단품식사로 제공으로 운영 중인 것 같습니다.
스텔라 생맥주는 상태가 좋아서 냠냠!!
5시반부터 9시까지 운영되는 미라시아 레스토랑에서 마감 2분 전까지 생맥주 추가를 마시고나와
맑은 공기와 숲 향이 그윽하며 하늘엔 별이 총총!!! 낭만고양이 분위기 느껴봐욤.
멋진 시간을 인정해주시는 가족, 지인께 전화통화도 하고
편의점에 들려 주섬주섬 캔맥주 및 안주를 줘 담아봅니다.
양자경 배우 주연의 더 모든 날 모든 순간~함께 감상하려다 신생아처럼 저는 먼저 주무시고
함께 본다며 만반의 준비와 잠꼬대 장착하신 밍까지,
여행시 항상 그렇듯 오늘 밤도 새벽까지 혼자였던 윤쌤 ㅠ.ㅠ 증말 미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