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식이라하기엔 과하지만 집김밥입니다.
간장새우, 간장전복을 장아찌로 만들었더니 시큼하다고 마다하는 아들이기에 김밥을 쌌어요.
간간 짭잘한 김밥은 주말 동안에 소진되면서 다행이다 싶었고 시큼한 장아찌류는 이제 그만..
해산물을 쪄 먹거나 생으로 먹거나 우리집 가족 입맛에 맞게 조리해서 먹어야 겠어요.
여름이니 부추, 오이 등을 시금치대용으로 하고 햄과 어묵은 끓는 물에 데쳐 간장양념으로 볶습니다.
밥에는 단촛물과 식초를넉넉하게 넣어 상함을 방지하고 유부초밥까지 만들었어요.
딸이 좋아하는 참치김밥도 만듭니다.
계란지단은 우유와 맛술을 더해 달달하고 두툼하게 만들며, 마늘쫑과 상추를 더합니다.
기름 뺀 참치에 마요네즈와 저지방 요거트를 넣고 잘게 다진 양파와 양배추와 섞고 단무지만 더해도 행복한 맛이 되네요.
담백한 참치와 양배추가 들어 부담스럽지않은 저칼로리 김밥이에요.
아이들 간식은 무궁무진하지만 식단처럼 겹쳐지는 것들도 많죠?
간편하게 쪄먹는 찐만두는 감자피만두, 김치만두로 양념간장과 맛있게 먹었고, 코스트코 치즈피자도 먹었으며,
맘스터치 싸이버거 20주년으로 출시된 스페셜 슈퍼 싸이버거도 구입해봤는데
광고만큼 패티가 큼직하진 않더라구요.
후식은 오를 때로 오른 가격이지만 맛있는 배스킨라빈스 6종@@
날이 더워지니 전자렌지와 에어프라이어를 사용하는 간식도 늘었습니다.
참 잘 나오니 돈가스류도 데워서 다양한 소스와 함께 어우러지고
돈가스 맛집, 토리돈가스에서 포장해온 고구마치즈, 치즈,김치치즈, 파스타치즈, 새우볶음밥이 든 신메뉴까지
맛있고 든든하게 샐러드오아 곁들여 먹었어요.
맛있는 돈가스에 양파슬라이스, 옥수수볶음밥, 치즈와 샐러드, 호박된장국까지 곁들였습니다.
입 맛없고 기운없을 때 든든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메뉴가 돈가스 아닐까 싶은데
우리집 남매들은 일주일에 한 번 제공해도 물리지 않는 듯 맛있어해서 띄엄띄엄 제공해요.
샐러드용 채소는 소분해서 통에 담아 냉장보관하고, 소고기 혹은 두부를 볶거나, 새우를 데치거나, 닭가슴살을 구워
양파화이트소스, 땅콩소스, 마요네즈소스, 와사비소스, 머스터드 허니 소스 등으로 소스를 달리해서 제공해요.
과일과 곁들이고 삶은 달걀, 계란후라이 등으로 영양을 더하며 각자 통에 담아 네임택을 해두면
외출시에 참으로 유용한 도시락 겸 간식이 됩니다.
우리집 간식애용 메뉴 1위 샌드위치입니다.
여러가지 내용물을 채워주고 소스도 넉넉하게 하는 편이라 사먹는 것보다 엄마표를 좋아하는데
파리바게트에서 샐러드, 샌드위치를 사와서 과일과 곁들여 먹기도 합니다.
피클, 양상치, 치즈, 햄 등 다양하게 들어있고 식빵의 종류와 빵종류까지 조금 더 다채로워져서
선택의 폭이 넓어졌음을 느낄 수 있고 15,000원 이상이면 현대카드 포인트로 50% 가격에 구입가능해요.
6월 말까지 70%할인이어서 아주 뜻깊고 풍족하게 활용했습니다.
여름으로 가는 길목에서 건강과 맛을 모두 수렴하는 먹거리를 찾기는 어렵기도 하여
엄마 입맛에 따라 제공되니 반복되고 일률적이라 다른 메뉴를 생각해보기도 하게 되네요.
그래도 햄버거는 버거킹, 샌드위치와 김밥, 떡볶이는 엄마표라니 에어콘 켜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간식을 요리하고 찾아서 구입하는 재미도 느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