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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강스가족 투게더

친구들과 친구들의 가족들 만나기


 

문화센터 친구들이었으며 같은 동네 친구들 중 남양주로 이사간 혜진이네로 놀러갑니다.
1시간 남짓한 거리지만 좋아하는 만화프로그램을 준비해주셨는데 해적에 관한 이야기였어요.
멋드러진 한강변을 따라가니 나들이 기분이 흠뻑 나는군요.


기분이 좋아졌으나 또 미식거림을 느낄 즈음 혜진이네 아파트에 다다랐어요.
파킹을 하니 뒤쪽으로 연우네 가족도 도착했습니다.

오랫만에 만난 사람들과 많이 큰 아이들은 서로 멀뚱거리다가 함께 놀기시작하네요.
새로지은 아파트는 볕이 잘들어서 따뜻했어요.



 

 

 오랫만에 만난 사람들에겐 아이가 하나였던 집이 둘로 는 집이 두집이고 하나를 가질려고 준비 중인 집도 한집이라서 모두 모이면 정말 대식구가 될 것 같습니다.
각자의 어른들의 이야기도 잠시, 아이들때문에 완전히 놀이방 분위기가 됩니다


탈 것을 타던 아이들은 매니큐어를 서로 바르겠다고 줄을 서서 바르더니 기차놀이에 또 푹 빠집니다.
간단히 중식으로 점심식사를 하고 과일과 차를 먹으면서 여유로움을 느낄려니
변을 보셔서 목욕재개까지 했답니다.



 


 

 언제나 아이들 눈높이의 놀잇감을 잘 준비하시는 혜진엄마께서 길다란 풍선을 준비하셨던데,
아이들은 서로 색색의 풍선을 들고 뛰기 시작합니다.
그러다가 고리던지기놀이를 하였는데 모두 하나씩 넣더니 좋다고 또 덩실덩실 춤을 추니다.


기침을 하더니 노느라고 땀흘려서이지 기침소리도 쑥 들어갔네요.
역시 모이면 신이나는 아이들의 특성이 나타납니다.
어려서부터 자주 봐왔던지라, 아이들의 성장과 특징들도 많이 두드러지네요.

 


 

공기를 넣었다가 놓친 풍선을 서로 잡겠다고 뛰어다니고, 고리를 던지고 들어가면 좋다고 뛰어다녀서
정신은 없지만 아이들이 함꼐 잘 노는 모습이 좋군요.
남편들에게 아이들을 데리고 놀이터에서 놀다오라고 내쫒고는 엄마들은 그동안 못했던 수다도 좀 떨었어요. 어서 운전들을 해야 남편들없이도 자주 만날 수 있을 거라는 말도 했죠.


아이들을 대동하고 온가족이 만나기는 가깝게 살지않으면 정말 힘든 일이에요.
오랫만에 만난 사람들....참 반갑네요.
어찌보면 시댁이나 친정보다 이웃사촌이 더 가까운 것 같기도 합니다.
친구들에게도 결혼해서 나와 가능하면 가까운 곳에 집을 얻으라고 하니까요.
거리가 가까운 만큼 더 절친해지고 좋은 관계가 되는 것이 이웃인 것 같아요.
앞으로도 모두 만나긴 어렵겠지만 시간을 내서 보도록 서로 아쉬운 인사를 나누며 헤어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