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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육아>/아들의 교육

위버지니어스-교통안전교육

빨간불은 안되요! 초록불이 되야죠~하는 노래를 잘하는 아들에게 원에서 안전교육을 해주시는 날입니다.
매우 피곤한 모습으로 손에는 빨간색 no, 초록색 yes로 색칠한 막대를 들고왔어요.
매우 재미있었다면서요.


아이들은 손바닥으로 다양한 신호등의 색을 찍어보고, 재미있는 자동차종류들도 타보았네요.
꽃바탕을 장식된 길을 빨간자동차를 타고 달려본 소감이 듣고 싶네요.
아이들이 하는 것을 곧 잘 모방하는 3,4세 아이들인지라 유행어처럼 서로 같은 단어나 짧은 문장들을 쓰는가보던데, 정말 재미있는 현상같네요.
말을 잘하는 편인데 그렇게 서로서로 하는 말을 듣고 배우기도 하고 쓰기도 하면서
적절한 상황에서 사용하기도 한답니다.


프린터된 원안에 초록색과 빨간색으로 색칠을 하고 신호등인양, 찍어있는 단체사쥔을 보니 참
재미있고도 귀엽습니다. 아이들은 정말 키와 몸무게도 많이 늘어, 겨울이 지나면 멋진 5세로 늠름하게 보일 것 만 같은 체격을 갖춘 듯 싶어요.
여아들은 이제 남여의 구분이 확연하게 핑크옷을 선호하는 듯 보이구요.
정말 귀엽습니다.
4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처럼 아이들 또한 계절의 변화를 알고, 민감하며, 단풍이 들듯이 오랜시간
엄마와 아빠, 선생님 곁에서 천천히 자라나고 변해감을 느낍니다.
이때가 가장 이쁠 시기라는 것은 알지만 조금 더 자라나서 차분해지길 바라기도 한답니다.
모두가 엄마의 순조로움에 맞춘 발상같아 미안하긴 하지만요.
신호등을 잘지켜 별 사고 없이 다니는 자동차처럼,
앞길에도 큰 별일 없이 무난하게 성장하는 안전한 횡단보도같은 인생이길 기원해봅니다.

그래서 함꼐 불러도 보네요.
" 빨간불은 안되요~, 초록불이 되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