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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엄마의 관심사

한샘인테리어 잠실직매장에 가다.



 삼전동 대로변쪽으로 한샘인테리어 직매장이 들어섰어요.
토털홈 인테리어공간으로 주차장에서 부터 시설이 커서 이사 갈 마음에 슬슬 들떠 있는 엄마의 호기심을
자극하여 들려보았습니다.
오전시간에 갔더니 한가하고 좋더군요.


1층은 최신트렌드에 걸맞는 자신있는 제품들을 전시하고 있으며 붙박이장과 수납장 등을 볼 수 있어요.
화장실에 잠시 들렸는데 깨끗해서 좋았답니다.
모든 층은 엘리베이터로 중간에 연결되며 중앙 뒷쪽으로 계단이 있는데 엄마는 지층의 자녀방관을 보구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7층으로 가서 한 층씩 내려가면서 구경하려고 하였어요.
1층에서 맘에 드는 거실장과 식탁을 보아 찜해두고 아랫층으로 내려가니 귀여운 초등학생정도가 사용할 수 있는 공부방구성에서 서재식으로 꾸밀 수도 있는 수납이 잘 될 듯한 중고등학생들이 쓰면 좋을 만한 구성을 비롯해 귀여운 수유실도 있네요. 좋은 점은 의자존쪽에 동우도 와서 놀 수 있을만한 놀이공간이 있다는 점인데요. 책을 비롯해 장난감을 조금 갖추고 있어 아빠와 함께 와서 쉬게 하고 엄마만 돌아보기에도 좋을 것 같았습니다.


창으로 지나치는 층을 볼 수 있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7층으로 갑니다.
7층은 주방용품을 비롯해 유명 식기들을 볼 수 있는 키친웨어 전문관이며 한샘아트홀도 있는데
다양한 문화강좌도 진행하고 있었어요. 인터넷으로도 신청이 가능하다니 다양한 감각적인 애프터눈브런치에 한 번 신청해볼까 생각중입니다.
www.hanssem.com/jamsil
6층은 생활용품관으로 다양한 침구세트를 구경할 수 있는데 귀여운 물품지갑이 5천원 정도 부터 있어요.
식탁을 치워버려서 조금 딱딱한 바닥에 앉기 그래서 할인하고 있는 두툼한 방석을 구입했어요.
5층은 장식용품과 소가구 등을 갗추고 있는데 전문화랑도 있어 집안에 한 점 멋드러진 액자도 구성해볼 수 있는 여유로움을 갖게 해주더군요.


4층은 엄마가 슬쩍 미소를 날렸던 부엌관인데요. 공간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선택해서 구성할 수 있는 다양한 조성이 좋아보여 이곳 저곳을 찍어보았어요.
물론 정장을 입으신 직원분께서 사진촬영안된다고 하시더군요 ㅡ,.ㅡ
부엌이라는 말이 촌스러우면서도 참 따뜻하게 다가오는 단어인데 아무래도 주방이라는 단어를 많이 쓰기 때문은 아닐까 한번 생각해보네요.
집이 여유가 있다면 조리공간과 식탁공간을 따로 구성하고 싶은데 아무래도 아일랜드 식탁에 약간 낮춘 받침대를 둔 식탁을 이용하는 것이 좋지않을까 생각하고 있어요.
직원분께 여쭤보니 디자인이나 변형을 한 주문도 가능하다고 하시더군요.
이제는 가장 신경쓰이고 다채롭게 변형이 가능한 주방제안을 만나보니 추후엔 얼마나 많은 주택의 새로운
트렌드가 생겨날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3층은 수입명품관이었어요.
고가의 가격만큼 코팅도 되지않아 멋드러진 식탁위에서 음식물을 떨어뜨리면 안될것만 같은 조바심도 들던데요. 예전에 잠시 거래했던 한샘쪽의 수입명품 몰테니와 도무스가 보여서 반갑더군요.
이렇게 비싼 가구였는지 몰랐는데 아무튼 그만큼의 값어치를 하기에 명품이겠죠.


2층은 카페도 있고 거실관과 패브릭존이 있었어요.
비가 오지않았다면 나가보아도 좋을 야외테라스가 있는 카페와 은은한 조명에 조금 합리적인 가격이 눈에 띠이는 심플하고 베이직한 가구들이 보였습니다.
좁은 거실에는 벽면으로 텔레비젼과 수납이 가능한 붙박이장이 정리정돈하기엔 수월해보이겠으며
120만원대의 귀여운 나무의자가 곁들여진 식탁이 마음에 들더군요.
아무튼 이사까진 날짜도 남아있고 남편과 함께 상의해서 구입해야 할 것 같아 추후 방문 예상됩니다.


따땃한 방석3개와 동우에게 줄 뜨거운 음식을 담아도 괜찮다는 귀여운 캐릭터접시와 그릇, 크리스마스시즌 상차림에 이용가능한 티슈냅킨을 구입해왔습니다.
쿠션을 사용하다보면 안솜과 구분해서 세탁이 가능한 겉감이 있는 것이 좋은데 할인된 용품이기도 하거니와 한꺼번에 세탁해야하는 단점과 함께 3개중에 하나는 단추가 빠져있군용..
흠..고냥 제가 바느질해서 달아써야겠습니다.
한샘인테리어 멤버십에도 가입했는데 5000점 이상 쌓이면 현금처럼 사용가능하다고 하네요.
할인률을 여쭤보니 구매금액에서 할인은 안되고 일정금액이 되면 상품권을 제공한다고 하시더군요.
생긴지 얼마안되서 다양한 인테리어 구성을 살펴보기에 좋았고, 깔끔한 차림의 직원들도 맘에 들지만
조금 부족한 부분들도 보여서 조금 더 보완되었으면 좋은 직매장으로 자리할 것 같았어요.

아직 입주까지는 어느정도 여유가 있지만 엄마의 아이디어와 선택이 많아서
아름다운 집꾸미기가 될 수 있도록 행복한 둘러보기를 계속해야 될 것 같아요.